한국전력,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 분야 실전형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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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코스피 015760
2021-11-02 13:36
나주--(뉴스와이어)--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2일부터 3일까지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 분야 실전형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1]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함[2]에 따라 한전은 전력 설비의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3] 등에 참여하며 그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훈련 주요 내용

이번 훈련은 한전에서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하며,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맞춰 실제 전력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은 DDoS·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차단·복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한수원, 한전KPS, 한전KDN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동신대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이 참여함으로써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 대책 시행 및 계획

이 밖에도 한전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 공격 탐지 △제2 사이버 안전센터 건립 △중소기업 정보보안 업무지원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주최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AI 기술 활용은 24시간 보안관제에 AI 기술을 접목해 신종 사이버 공격에 대한 탐지 정확도를 향상한다.

안전센터 건립은 재난·재해·사이버테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중단없는 보안관제를 위해 전력 ICT 대전센터에 제2 사이버 안전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2022년 1월)이다.

중소기업 지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한전KDN과 함께 보안 분야 투자 여력이 부족한 전력 분야 중소기업의 보안업무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정보보안 강화 지원을 위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2021년 9월)했다.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공동주최는 국정원 지부, 광주광역시, 한국정보보호학회 호남지부 등과 협력해 정보보안 지역 인재 양성 및 상호 정보 교류를 위한 ‘제2회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2021년 11월 4~5일)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의 주관을 맡은 정승일 한전 사장은 “공기업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실전형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을 계기로 안정적 전력 공급과 에너지 전환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 실전형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은 정보보안 분야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문답 풀이식으로 진행되는 기존 훈련 방식과 달리, 실제와 유사한 가상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제로 사이버 공격 및 방어하는 연습을 수행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향상하게 한다.
[2]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2019년 39건, 2020년 127건(출처: 2021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다.
[3] NATO 사이버 방위센터 주관으로 2021년 4월 한전·국정원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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