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차 유엔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 11월 5~6일 고양시에서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제40차 유엔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가 11월 5~6일 ‘평화의 도시’ 경기 고양시에서 국내외 평화 활동가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만 약 150명이 참여해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공공 외교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40차 유엔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는 △외교부 △고양시 △한국관광공사 △코리아마이스뷰로 △고양컨벤션뷰로가 후원했으며,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KOCUN-IDP) △유엔본부 세계평화의날 NGO위원회(IDP NGO Committe at the United Nations) △유엔세계평화의날 시카고조직위원회(Chicago Build the Peace Committee)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김성곤(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김원수(전 유엔 사무차장) △임현묵(유네스코 APCEIU 원장) △모니카 윌라드(유엔본부 세계평화의날 NGO위원회 의장) △제니퍼 김(시카고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해 기조연설, 40주년 기념 대화, 세계 시민 대화, 한일 시민 대화, 한반도 평화 시민 대화, 청년평화 콘퍼런스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기조연사로는 40주년을 맞아 청년 평화 활동가 케카산 바수 그린 호프 재단 대표를 초청해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우리들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바수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당장 기후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바수 대표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인권 챔피언이자 ‘캐나다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25인’에 선정됐으며, 유엔을 비롯해 각종 국제기구 회의에서 연설한 차세대 리더다.

세계 시민 대화는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과 팻 메리웨더-아르게스 국제로타리 이사의 대담을 중심으로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 미얀마, 일본 청년들이 패널로 참여, ‘코로나 이후 인도적 지원과 인도적 개입 문제’를 다뤘다. 김 전 차장은 “국제 사회는 정치적 고려 없이 인도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했으며, 패널들도 인도적 개입 문제를 세계 평화를 위한 미래 지향적 담론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동의했다.

한일 시민 대화에 참여한 패널들은 한일 양국 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나가려면 세계 시민 입장에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세계 시민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는 2018년부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세계 시민적 접근을 강조해왔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일본 활동가가 행사에 참여하며 공공 외교 플랫폼으로서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류화석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유엔본부 세계평화의날 기념행사에 청년 연사 한 명을 추천해 국제무대에서 연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청년 평화 활동가들이 세계평화의날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 개요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는 2008년 유엔 공보국 요청으로 설립됐으며, 세계평화의날인 매년 9월 21일을 전후로 시민들과 함께 평화의날 기념식 및 평화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외교부와 서울특별시 후원 아래 청소년, 청년,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평화 시민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eace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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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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