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부산의 대표 하천인 온천천에 낙동강 물을 끌어들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친수·휴식공간으로 되살린다.

부산시는 평소 하천바닥이 말라 오염과 냄새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온천천에 낙동강 원수를 유입하는 유지용수공급 사업을 지난 6개월의 공사 끝에 완료하여 11월 4일 통수식과 함께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

통수식은 11월 4일 오후 4시30분에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환경단체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룡노포동 청룡2호교 유지용수 낙하지점에서 낙동강 큰물을 맞이하는 의식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식후행사로 그랜드 합창 등 시민과 함께하는 주민화합 한마당 축하공연으로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이와함께 하류인 연산교와 안락교 구간에는 6시 10분부터 “야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겨 찾을 수 있는 온천천 휴식·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경관조명 점등식과 작은 음악회를 열어, 온천천이 웰빙시대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는 날이 된다.

허남식 시장은 통수식 기념사에서 “시민들로부터 버림 받았던 온천천에 낙동강 물을 흐르게 하여 유역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제하고, 지하철 동래역에서 구서역까지 하상과 둔치가 콘크리트로 덮여 생물서식을 어렵게 하는 구간은 내년에「종합 환경개선계획」을 마련하고, 연차적으로 생태복원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부산의 대표하천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한다.

온천천유지용수공급은 최근 한층 높아진 하천복원의 범시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 하루 3~5만톤 낙동강물을 끌어오기로 기본방침을 정하고 8월부터 금년 2월까지 기본계획과 설계를 완료하여, 총 52억원의 사업비로,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6개월동안 펌프장과 유입관로를 설치와 어도정비, 복개부분 준설 등을 추진하여 오늘 통수식을 갖게 되었다.

부산시는 이번 유지용수공급으로 평균수위가 13㎝이상 상승하고, 물이 흐르는 속도가 빨라져 자정능력이 향상되며, 평균수질도 환경기준 5급수(BOD 10㎎/ℓ)에서 3급수(BOD 5㎎/ℓ)이상으로 향상되고, 도시화로 오염된 하천에서 볼 수 없었던 온천천에 물고기와 곤충, 조류가 찾아드는 등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로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래와 연제구간만 설치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금정구까지 연결하여 웰빙·하이킹코스로 조성되고, 야외 콘서트, 사진촬영지, 연날리기, 그림·글짓기 대회,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이 되어 인간중심의 도심하천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에서 통수식을 범시민적 축제 분위기로 이어가기 위해 풍물놀이와 큰물맞이 뒷풀이 한마당 등 어울마당과 수생식물·민물고기 전시회(11월)와 희망의 종이배 띄우기 등 생태체험과 온천천스케치 기행(부산사생회 주관), 온천천 변천사 사진전 등을 문화·전시행사 등 다양한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열어 온천천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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