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직영 베이커리 전문점 ‘브래드스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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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10:51

시흥--(뉴스와이어)--식품전문그룹 SPC(會長許英寅)의 계열사인 삼립식품(대표 서남석)은 11월 1일중국 산동성 청도시에 고급 베이커리인 “브래드스타(糕星)”를 오픈했다.

삼립식품은 해외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해외진출을 모색해 왔으며,이번 중국진출이 그 첫 번째 사업이다.

삼립식품 60년 역사를 중국에서 다시 한번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자 오픈 기념 행사의 테마도 “한국 60년 - 중국 60년”으로 정하고 숫자 60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삼립식품의 청도법인 청도상리식품유한공사(靑島相利食品有限公司) 조재범 총경리는 “청도지역은 6,500 여 개의 한국기업과 8만 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거대한 코리아타운으로, 수 차례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점점 고급화를 추구하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크림빵과 단팥빵의 신화를 재현함과 동시에 철저한 현지화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조기에 중국시장 정착을 성공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 중국시장은 무궁무진한 잠재수요를 가진 매력적인 시장이며, 과거 우리나라와 비슷한 성장모델을 보이고 있어 60년 전통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삼립식품이 공략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라며, “현지화에 성공한다면 기대이상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브래드스타(糕星) 청도점은 고급 직영 베이커리로서, 산동성 청도시 중심가인 홍콩 중로 인근 연아도로 (燕儿岛路 17号)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삼립식품의 중국 진출의 신호탄이 되는 첫 점포로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청도 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조기에 공략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산동성 ‘제1의 제빵회사’를 목표로 공장설립 및 양산체제를 갖추어 청도 지역에 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립식품과 함께 SPC의 또 다른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은 국내 순수 브랜드 “파리바게뜨”를 작년 9월 상하이에 1호점을 오픈한 것에 이어 올해 10월에는 샌드위치 및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인 ‘타마티’ 1호점을 상하이 구베이에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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