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와이어)--2006학년도부터 영남대 대학원 신입생들의 등록금이 국립대 수준으로 대폭 낮아진다.

1일 영남대(총장 우동기)는 내년부터 일반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등록금이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아져, 지역의 국립대 대학원과 비교할 때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99.4%(2005학년도 기준) 수준으로 오히려 더 낮게 책정되며, 기타 계열들도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남대는 대학원생 전용기숙사를 추가로 신축해 더 많은 대학원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기숙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신설비를 갖춘 원룸식 생활관이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이미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우동기(禹東琪, 53) 총장은 이에 대해 “서울대 대학원조차 4년째 미달됐다는 사실이 우리나라 대학원의 현실을 단적으로 대변한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소위 ‘인기학과’에만 몰리는 학문 양극화 현상 속에서 대학원은 그야말로 존폐위기에 봉착해있는 것이다. 그러나 심도 깊은 연구와 창조적 학문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대학원의 위기는 곧 그 사회 학문의 위기를 의미하며, 또 학문의 위기는 미래세대 저력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기에 작금의 대학원 위기상황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하고, 또 반드시 육성되어야 한다”면서 “영남대는 미래 사회의 기초를 닦는 학자 양성에 과감한 투자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역 최초로 인지과학과 대학원을 개설하는 등 새로운 미래 학문 분야의 개척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는 영남대가 이번에 대학원 학비를 과감히 절감하고 파격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지역의 대학원 교육 활성화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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