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사 교육 현안 긴급 토론회 개최

‘민주시민을 위한 살아있는 현대사 교육, 어떻게 만들 것인가?’ 주제로 전국역사교사모임, 강득구·강민정·도종환·박찬대·윤영덕 의원실과 14일(화) 토론회 진행

2021-12-13 09:00
의왕--(뉴스와이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가 12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전국역사교사모임, 국회 강득구, 강민정, 도종환, 박찬대, 윤영덕 의원실과 한국사 교육 현안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민주시민을 위한 살아있는 현대사 교육, 어떻게 만들 것인가?’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발 단계에서 불거진 한국사 필수 이수 학점 감축 논란과 현대사 관련 교과서 속 편수 용어 및 서술 방식에 대한 문제를 짚어보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사 교육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이 날 토론회는 크게 교육과정 분석과 교과서 분석을 주제로 2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1세션은 △‘한국사 시수 감축’이라고요?-교육과정,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를 주제로, 박건형 대전만년고 교사의 발표에 이어 강화정 부산교육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신주백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2세션은 △‘6·29 민주화 선언’이라고요?-교과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뀌어야 하나를 주제로, 조왕호 전 대일고등학교 교사가 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최종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배성호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대표가 함께한다. 1세션과 2세션 모두 윤세병 역사교육연구소 소장이 사회를 맡는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0월 한국사 수업시수 감축 논란을 보며 특히 민주화운동사를 다루는 현대사 교육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다행히 시수 감축 방안은 철회됐으나, 청소년이 역사의식과 시대 정신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제대로 된 한국사 교육의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의의를 말했다.

토론회는 5·18기념재단, 노근리국제평화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제주4·3평화재단 등 과거사 기념·계승단체들이 후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론회 현장 참여는 제한되며, 유튜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토론회의 상세한 자료는 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dem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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