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무인 저속 특장차 자율주행 기술 선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2월 9일 광주서 ‘성과보고회’ 개최

2021-12-13 11:20
광주--(뉴스와이어)--광주광역시가 앞으로 무인 저속 특장차에 대한 자율주행 기술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는 12월 9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광주 규제자유특구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광주광역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린카진흥원, LG유플러스, 에이엠특장, 이아우토반 등 총 60여 명의 특구 실증기관과 참여기업이 참석했다.

2019년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차 특구로 지정된 광주광역시는 2020년 1월부터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무인 저속 특장차란 노면 청소와 생활폐기물 수거, 교통 정보 수집 등 공공서비스를 위해 시속 5km 미만의 속도로 자율주행하는 특수 목적의 차량을 말한다.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따르면, 현재 광주 평동역 일원, 우치공원 일대에서 무인 노면 청소차와 무인 산단용 폐기물 수거차, 무인 주거용 폐기물 수거차, 무인 공공정보 수집차 등의 무인 특장차를 실증 운행하는 내용으로, 이를 통해 무인 특장차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연계기술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법제도 개선을 위해 실증 안전성 검토 결과와 BM 개발 진행사항, 신규 고용, 특허 출원 등의 성과가 공유됐다. 또한 고용 창출, 공장 착공 등의 투자 실적, 투자 유치, 매출처 발굴 등의 파급 효과, 기술적 효과 등의 성과 보고가 이뤄졌다.

그리고 광주광역시 규제자유특구 사업자와 LG유플러스 간에 5G 기반의 무인 특장차 자율주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함께, LG유플러스, 에이엠특장, 이아우토반 등 15개 기관 및 기업이 있다.

또한 무인 공공정보 수집차량 기술 등 관련 기술 연구개발 환경 제공에 대한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내용의 조인트벤처 MOU를 체결했다.

이 조인트벤츠 사업 컨소시엄에는 조인트리와 빛그린전기차협동조합, 리눅스아이티, 유오케이, 에스아이솔루션, 다윈테크 등 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인트벤처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무인 특장차 자율주행기술의 상호보완적 역량은 물론, 기술통합과 공공정보 획득으로 무인 자동차 상용화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 차현록 센터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광주 지역 내 산업 역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업의 매출 증대와 광주 이전 기업의 실증 시설 및 공간의 경제적 성과와 지원 기업의 지식재산권 증가라는 지식적 성과와 함께, 청년계층 등 신규 고용 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개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산업계 중 소규모 및 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부 출연 종합연구기관이다. 흔히 약칭인 ‘생기원’으로 불린다. 1989년 10월 설립됐으며 1999년 1월 국무총리실 소속 산업기술연구회로 이관되고, 부설기관인 산업기술정책연구소·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산업기술교육센터와 산하기관인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가 각각 독립했다. 산업기술연구회가 2004년 과학기술부, 2008년 지식경제부로 이관함에 따라 주무 부처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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