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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1 13:41
서울--(뉴스와이어)--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연애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언발란스 커플, ‘소심 야수’와 ‘발랄 미녀’의 코믹멜로 <야수와 미녀> (제공/배급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제작 시오필름㈜) 가 전국 3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가운데, 영화 속 코믹감초 역할로 등장한 밉지 않은 조폭 ‘최도식’역의 배우 ‘안길강’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 개봉과 더불어 <야수와 미녀>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구룡파에 넘버2라고 우기는 아저씨 누구에요?” “넘버 2 아저씨 때문에 진짜 많이 웃었다” 등 “소심한 조폭 도식 강추” 등 배우 안길강의 매력에 빠진 관객들이 홈페이지 게시판을 도배할 정도의 글을 남기고 있어 화제다. <야수와 미녀>의 안길강이 연기한 ‘최도식’은 ‘구룡파’의 일원들이 모두 검거되는 순간 운 좋게 검거를 피하게 된다. 그 후 조직을 와해시킨 탁준하 검사에게 복수를 계획하다가 우연히 탁검사 때문에 연애 위기에 빠진 ‘동건’을 만나게 되고 연인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야수의 사연에 동화되어 조직의 복수는 잊은 채 동건을 도와 야수의 연애위기를 극복시켜 보려는 마음 여리고 착한 캐릭터다.

<야수와 미녀>에선 시종일관 관객에게 웃음을 주는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사실 그간 배우 안길강은 큰 키와 굵은 목소리, 강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이미지로 <아라한 장풍대작전> <태극기휘날리며> <주먹이 운다>, 최근 <새드무비>까지 남성미를 풍기는 캐릭터들을 주로 연기해왔다. 무엇보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선 류승범을 때리는 동네 건달로,<주먹이 운다> 에선 교도주임으로, <야수와 미녀>까지 류승범과의 오랜 호흡으로 촬영 내내 안길강, 류승범은 환상의 애드립 복식조로 명명되기도 했다. 이계벽 감독은 안길강에 대해 “시나리오 때부터 가장 적극적으로 캐스팅 한 배우다.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도식’역을 소화했고 도식덕분에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것 같아 매우 만족한다. 안길강 배우 덕분에 돋보이는 캐릭터가 탄생된 것 같아 기쁘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2005년 상반기 조연 배우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던 ‘오달수 신드롬’ 있었다면, 2005년 하반기에는 ‘안길강 신드롬’이 화제가 될 것이다. 12월 개봉을 앞둔 <야수> 에서는 은퇴한 조폭 ‘양기택’으로, 류승완 감독의 <짝패>에서는 의리 있는 친구로, 문승욱 감독의 <로망스>에서는 경찰특공대 대장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랑에 눈먼 소심한 야수 ‘류승범’ 특유의 코믹 연기와 눈에 뵈는 게 없는 발랄미녀 ‘신민아’의 사랑스러움, 미워할 수 없는 방해꾼 김강우의 귀여운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 <야수와 미녀>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의 조감독 출신인 ‘이계벽’ 감독의 데뷔작이다. 영화 <야수와 미녀>의 코믹 야수의 유쾌한 몸부림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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