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교육부총리상 수상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이 교육부 주관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16일 교육부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인문 사회, 이공, 한국학 등 분야별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연구 의욕 고취 및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모빌리티 인문학연구원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계 대표 학술지원사업인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으로 국내외에 우수성과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은 2020년에만 저역서 11권, 시민 친화적인 모바일 콘텐츠 100개를 제작해 유튜브에 제공하는 등, 팬데믹 상황에서도 연구와 확산 노력을 멈추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연구 발신을 위한 저역서는 사상·역사·문예 등의 인문학적 재현을 사회과학적 분석과 학제적으로 결합해 모빌리티의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변화가 인간의 지각·정서·가치에 어떠한 파장을 일으켜 왔는지 연구한 결과물들이다. 한편 시민사회의 지식 공유를 위해 현대의 미디어 생태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모빌리티 Hi-Story 100강’와 ‘쉽게 배우는 모빌리티’ 시리즈를 게시하고 있어, 쉽게 모빌리티인문학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원장은 “건국대 대학 본부와 산학협력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HK교수, HK연구교수 및 사업단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HK+지원사업을 통해 이뤄낸 토대를 발판으로 삼아 세계적인 연구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외국의 우수 연구기관들과 컨소시움을 구성하는 등 해외 연구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빌리티인문학은 고도로 발전하는 이동 기술로 인해 현대 사회가 더욱더 유동적이고 이동적으로 돼가는 점에 주목해 이동성(mobility)이 인간과 사물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인문학적으로 사유한다. 사람과 교통수단은 물론 사물·이미지·자본·정보·생태계 등 모든 것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통해 모빌리티가 무한히 증식해 온 역사를 돌아보고, 팬데믹으로 이러한 증식이 한계에 부딪힌 현재 상황을 직시하면서, 비판적으로 성찰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유튜브 채널 ‘2021 베니스 비엔날레 출품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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