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워너홈비디오코리아(www.whv.co.kr 대표 이현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비바 라스베가스>, <제일하우스 록>과 뮤지컬 영화의 붐을 이끌고 영화 속의 안무를 재정립했던 진 켈리의 면모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진 켈리 : 댄서에 대한 분석>, 오드리 헵번이 주연으로 나오는 프레드 진네만의 서사적 드라마 <파계> 등 가을에 감상하면 좋은 예술영화들을 11월11일 DVD로 출시한다.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는 1956년 독특한 음색의 가수로 데뷔한 뒤, 수많은 히트곡을 냈고 사후에도 전설로 남아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가수다. 그는 가수 데뷔와 함께 영화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 1956년 <Love Me Tender>를 시작으로 1969년 <Change of Habit>까지 총 31편의 영화를 남겼다.

<비바 라스베가스>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아 생전에 출연한 33편의 영화가운데 15번째 출연한 영화다. 그의 영화로는 처음으로 외국에서도 동시에 상영이 된 작품이며, 당시에 영국에서는 'Love In Las Vegas'로 상영됐다. 영화는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엘비스는 ‘럭키’라는 이름의 카레이서이고, 앤 마가렛은 수영 선생님으로 우연히 만나 서로간의 사랑의 줄다리기를 한다. 여기에 이태리에서 온 귀공자 풍의 카레이서 ‘만시니’가 삼각관계를 형성하면서 아기자기한 로맨티 코미디의 재미를 준다. 장르적으로 볼 때 이 영화는 뮤지컬이다. 그래서 영화의 상당 시간은 엘비스와 앤 마가렛의 노래하는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엘비스 특유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으며, 특히 레이 찰스 원곡인 "What I Say", 앤 마가렛과의 멋진 하머니가 일품인 "Come On Everybody", 그리고, 엘비스 매니아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발라드 "Today Tomorrow And Forever"가 들어있다.

DVD는 개봉 당시의 필름 상태인 2.35:1의 와이드 화면이 깨끗하게 복원되었다. 사운드는 모노 사운드인데, 40년 전의 엘비스의 목소리를 감상하는데는 오히려 모노 사운드가 옛스런 맛을 잘 살려준다. 스페셜 피처로는 예고편만 들어 있지만, 3분에 걸친 예고편은 영화 속에 나오는 주옥 같은 음악과 퍼포먼스들을 하일라이트로 모아 놓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출연한 대표적인 영화 <비바 라스베가스> DVD는 60년대 미국의 청춘 문화를 다시 느끼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비바 라스베가스(Viva Las Vegas), 감독 조지 시드니, 1964년 제작, 수록시간 85분, 12세 관람가, 오디오 Dolby Digital mono - 영어, 포르투갈어, 화면2.35:1 레터박스, 언어 영어, 포르투갈어, 자막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디스크 Single layer / 1side / 1disc, 11,900 원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는 1956년 가수 데뷔와 함께 <러브 미 텐더>라는 영화로 은막에도 데뷔한다.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 데뷔작과 달리 두번째 작품인 <제일하우스 록>에서는 방항아적 기질을 겸비한 연예계 스타로서 마치 실제 자신의 모습과 흡사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래서인지 엘비스 프레슬리가 출연한 수많은 영화 가운데 어느 정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드문 경우이기도 하다. 당시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영화의 시작에서 엘비스가 분한 빈스는 폭행 사건에 휘말려 주먹다짐을 하다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영화의 후반부에도 빈스는 자만에 빠져있다가 동료인 힝크의 주먹에 목을 얻어 맞는 사고를 당한다. 목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엘비스의 모습이 애처로운데, 이런 엘비스의 목이 회복된 뒤 집에서 다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과연 엘비스다운 매력을 물씬 풍긴다. 목의 상처가 다 낳지 않은 듯 괴로워하며 노래를 부르다가 점점 목소리에 자신을 갖게되고 주변 사람들이 하나씩 다가와 그의 힘을 돋우어주는 반주를 더하면서 결국 화려한 피날레 쇼가 되버리는 무대는 도식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엘비스의 모습 그 자체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Treat Me Nice’, ‘Baby, I Don’t Care’, ‘Don’t Leave Me Now’ 등 히트곡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고, 특히 감옥에서 부른 타이틀곡 ‘Jailhouse Rock’은 엘비스가 직접 안무를 맡아 화제가 됐다. 반면 안타까운 일화도 있다. 상대역인 ‘주디 테일러’는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엘비스도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다시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한다.

DVD는 개봉 당시의 필름 상태인 2.35:1의 와이드 화면이 깨끗하게 복원되었다. 사운드는 모노 사운드이고, 스페셜 피처로는 예고편만이 들어 있다. DVD로 함께 출시되는 <비바 라스베가스>가 컬러 영화라면 <제일하우스 록>은 흑백영화이다. 흑백으로 만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매력적인 모습을 감상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그의 4번째 영화부터는 모두 컬러영화다. 흑백의 엘비스, 그리고 가장 영화적으로 성공한 엘비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제일하우스 록>은 엘비스의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제일하우스 록(Jailhouse Rock), 감독 리처드 소프, 1957년 제작, 수록시간97분, 18세 관람가, 오디오 Dolby Digital mono - 영어, 포르투갈어, 화면2.35:1 아나몰픽 (흑백), 언어 영어, 포르투갈어, 자막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 태국어, 디스크 Single layer / 1side / 1disc, 11,900 원.

‘진 켈리’에 관한 장편 다큐멘터리는 <스모크(1995)>에서 웨인 왕 감독과 함께 작업한 '폴 오스터' 감독의 1998년 작품 <룰루 온 더 브릿지>의 한 장면으로 시작한다. 하비 케이틀과 윌리엄 데포의 대화 장면인데, 여기서 하비 케이틀은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진 켈리가 은퇴한 후로는 영화 볼 맛이 안 난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진 켈리 영화 중에서도 <사랑은 비를 타고>를 가장 좋아한다는 그들의 대화는 독립 선언문만큼이나 가치있는 노래가사를 지닌 진 켈리의 업적을 칭송하는 것으로 오프닝을 멋지게 마무리한다.

<진 켈리 : 댄서에 대한 분석>은 미국에서 춤이라는 문화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가장 대중적인 위치로 올려놓은 장본인인 ‘진 켈리’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역대 가장 위대한 뮤지컬 영화로 손꼽히는 <사랑은 비를 타고>를 중심으로 40~50년대 ‘진 켈리’가 출연한 대부분 영화들로부터 주요 장면을 선별하여 보여준다. 여기에 그의 맏딸인 '케리 켈리 노빅'의 '완벽주의자'라는 증언은 전설과 같은 진 켈리의 일화들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어려서부터 춤을 출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란 진 켈리(1912~1996)는 어린 나이에 마을의 댄스 경연 대회인 '아마추어의 밤'에 나가 춤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다. 고향에 진 켈리 무용학교를 설립, 운영하면서 미국의 뮤지컬 장르는 한층 성숙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던 중 뉴욕에 무용수를 진출했고 유럽적인 춤이 아닌 미국적인 춤을 창안해내며 점점 미국의 영웅으로서 입지를 갖추기 시작한다. 그는 영화에 진출하기 전에 이미 그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인정받은 무용수였고, 연출가였다. 그러던 중 1942년 <나와 내 소녀를 위해>라는 영화로 스크린에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상대역은 <오즈의 마법사(1939)>로 유명한 '주디 갈란드'였고 그녀가 진 켈리를 이끌면서 그가 영화계에서 성공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 이후 1944년 <커버 걸>에서는 그의 단짝인 '스탠리 도넌'을 만난다. 비록 1955년에 <이츠 올웨이즈 페어 웨더>를 찍으면서 사이가 멀어졌지만, <사랑을 비를 타고>라는 걸작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낸 것이다.

그는 항상 새로운 춤과 새로운 연출을 시도했고, 감독과 제작, 안무, 출연까지 다양한 재능을 한꺼번에 보여주었다. 그의 완벽주의자스런 성격은 <파리의 미국인(1951)>과 <사랑은 비를 타고(1952)>와 같은 걸작들을 만들어 냈고, 이 주요 작품 외에도 그가 출연한 거의 모든 영화들에서 주요 장면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주요 장면이라는 것은 모두 진 켈리가 춤을 추는 장면이고, 게다가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수많은 춤들은 서로 같은 것이 없다. 항상 새로운 것은 추구하는 그의 노력은 그가 남긴 작품들에서 그대로 베어 나온다.

좌파 민주당원이었던 그에게 50년대에 찾아온 메카시 열풍은 위협적인 것이었고 비록 그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지만, 영국으로 활동 장소를 옮겨야 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활동은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도 예전만큼 여건이 좋지가 않았다. <이츠 올웨이즈 페어 웨더(1955)>를 작업하던 과정에서 스탠리 도너와 사이가 멀어진 것도 그의 부진을 부축였다. 결국 <사랑은 비를 타고>로 정점에 오른 뒤 그의 업적은 점점 쇠락하고 말았다. 후반기에 '바바라 스트라이샌드'가 출연한 <헬리, 돌리(1969)>라는 대규모 뮤지컬 영화로 재기를 노렸지만, 이 또한 흥행에 실패하고 더 이상 그에게 대규모 영화를 찍을 기회는 오지 않았다. 그의 말년은 화려했던 전성기에 비하면 다소 초라한 것이었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독한 ‘로버트 트레치텐버그’는 ‘진 켈리’ 외에도 <마이 페어 레이디(1964)> 등을 감독한 조지 쿠커(2000년), 30~50년대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남자 배우 ‘캐리 그란트’(2004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경력이 있다. 인물 다큐멘터리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 온 감독의 역량 때문인지, <진 켈리 : 댄서에 대한 분석>은 ‘진 켈리’의 춤 동작 만큼 역동적인 편집과 다양한 자료 수집으로 극영화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DVD에 별도의 스페셜 피쳐가 없는 것은 이 자체가 스페셜 피쳐이기 때문일 것이다. ‘진 켈리’가 현대영화에 미친 영향은 어쩌면 마술이었다. 그가 스크린으로 보여준 마술 퍼레이드가 이 DVD에 모두 담겨있다.

진 켈리 : 댄서에 대한 분석(Viva Las Vegas), 감독 로버트 트레치텐버그, 2002년 제작, 2005년 11월 11일 출시, 수록시간85분, 전체 관람가, 오디오 Dolby Digital 2.0 - 영어, 포르투갈어, 화면4:3 Full frame, 언어 영어, 포르투갈어, 자막 영어, 포르투갈어, 한국어, 디스크 Single layer / 1side / 1disc, 11,900 원

오드리 헵번이 아름답고 청순한 루크 수녀 역을 맡아 열연한 <파계>는 미국의 여류작가 캐더리 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프레드 진네만 감독이 미국,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등 4개국의 기술진을 총동원해 일 년 이상의 촬영을 거쳐 만든 대작으로 제작, 여우 주연, 감독, 각본, 촬영, 편집, 음악, 음향 등 아카데미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벨기에의 유명한 의사의 딸인 가브리엘(오드리 헵번 分)은 사랑하는 청년과 결혼을 못 하게 되자 평소 동경했던 수녀가 되기로 한다. 수녀원에서 루크 수녀로 거듭난 가브리엘은 간호 수녀로서 벨기에령 콩고의 열대 지방으로 떠난다. 하지만 과로로 인해 폐결핵에 걸려 본국으로 송환되는데, 그 사이 제2차 대전이 발발하고 아버지가 나치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가브리엘은 결국 수녀복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뒤 불확실한 미래 속으로 걸어나온다.

가브리엘이 수녀원을 떠나 거리로 나오는 마지막 부분에는 배경 음악이 없다. 프레드 진네만 감독은 의기양양한 음악은 가브리엘의 결정이 옳다는 것을, 비극적인 음악은 가브리엘의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음악을 아예 없애고 관객의 생각에 맡겼다고 한다.

기품있는 용모에 성스러운 이미지까지 내비치는 오드리 헵번만큼 수녀라는 캐릭터가 어울리는 배우도 없을 것이다. 티없는 음성으로 두손을 모은 채 "주여, 노력하면 할 수록 저는 불완전해집니다. 제겐 자비와 겸손과 복종이 결여된 것 같습니다."라며 기도하는 가브리엘은 스스로 양심 수첩을 만들어 신 앞에 끊임없이 뉘우치고 죄의 용서를 비는 고백문을 기록해 나간다. 인간의 본질이란 연약해 죄를 저지르기도 쉽지만, 그런 과실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심성은 문자 그대로 천사의 모습이다. 마침내 너무도 아름답기에 파계를 저지르는 가브리엘이지만, 그런 가브리엘의 모습은 오히려 '성스러운 것'의 본질과 접하고 있다. 오드리 헵번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파계>는 <로마의 휴일>, <마이 페어 레이디>와 함께 그녀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파계(The Nun's Story), 감독 프레드 진네만, 주연 오드리 헵번, 피터 핀치, 1959년 제작, 2005년 11월 11일 출시, 본편 152분, 오디오 Dolby Digital Mono - 영어, 화면 와이드 스크린, 언어 영어, 일본어, 자막 영어, 한국어, 디스크 Dual layer / 1side / 1disc 11,9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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