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시 중증정신질환자 만성 신체질환 연구’ 주제로 이슈앤브리프 4호 발간

의료급여 환자에게서 만성 신체질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

중증정신질환자의 신체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통합된 보건의료 정책 마련 필요

2021-12-17 14:00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하 사업지원단)은 서울시 중증정신질환자 만성 신체질환 연구를 주제로 ‘2021년 서울정신건강 이슈앤브리프(ISSUE&BRIEF) 4호’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지원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출된 연구 성과와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지역 사회에 공유하고자 이슈앤브리프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이슈앤브리프 4호는 중증정신질환자가 지닌 만성 신체질환* △분포 △동반 질환 수 △의료보험별 차이 △서울시 4개 권역별 차이 등으로 구성돼, 중증정신질환자의 만성 신체질환 현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한 것이 특징이다.

*만성 신체질환: △고혈압 △당뇨 △호흡기 결핵 △심장 질환 △대뇌혈관 질환 △악성 신생물 △갑상선 장애 △간질환 △만성 신부전

서울시 중증정신질환자 가운데 만성 신체질환을 보유한 사람은 2014년 53.85%에서 2019년 61.79%로 증가했으며, 가장 많이 보유한 만성 질환은 고혈압, 당뇨, 간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시 중증정신질환자의 의료보험별 차이를 살펴보면 2014년 심장 질환, 악성 신생물을 제외한 모든 질환에서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의료급여 수급자의 만성 신체질환 비율이 증가해 차이가 더 뚜렷해졌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이해우 단장은 “중증정신질환자의 만성 신체질환 현황을 분석해 의료급여 수급자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만성 신체질환을 더 많이 갖고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의료 보장 형태에 따른 중증정신질환자의 신체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통합된 보건의료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21년 이슈앤브리프 4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블루터치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개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서울정신건강 2020’ 계획에 따라 정신건강복지법 12조에 따라 설치·운영되고 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은 정신보건 영역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을 중심으로 서울시 정신보건정책에 대한 중장기 목표 설정, 평가, 조정, 자문을 통해 정신보건 정책 대안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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