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방폐장후보부지선정을 최종 결정할 주민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오늘(11.1 화)경상북도 이의근 지사는 그동안의 방폐장 유치활동을 돌아보며 유치결의를 다지는 한편, 지역주민의 마지막 찬성 한표의 동참을 간곡히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무엇보다 이번 호소문은 지난 19년간 끌어온 방폐장 부지선정이 주민투표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 마침내 역사적 방황의 종지를 찍고 우리나라 원전 역사의 새장을 열어가는 소중한 하루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서, 경북동해안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도지사로서의 강력한 의지와 간절한 염원이 실려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방폐장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전북 군산 지역에서 우리사회가 가장 금기시하고 있는 지역감정 조장과 심지어 빨갱이라는 등 망국적인 색깔론까지 들고 나오는 지역간 극한 대립양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대한 경고와 염려 그리고 향후 주민투표후 발생할지 모를 심각한 동서 지역간 갈등 발생에 대한 깊은 우려가 담겨있다.

호소문은 11월 2일 방폐장 주민투표에 의해 지역의 명운이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보여준 의연하고 성숙된 시민정신과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뜨거운 고향사랑, 그리고 선공후사(先公後私)의 희생정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어지는 주요내용은 "정의는 살아있고 진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진리를 굳게 믿으며, 악의적인 지역감정조장을 결연히 배격하면서, 공정투표 교차감시단 배치를 제안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주민투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밝히고, 전북 군산지역에 대하여는 “경주시민들은 군산시민들을 빨갱이라 한다. 우리는 찬성으로 보복하자”는 차마 상상하기도 어려운 섬뜩한 문구 등 망국적인 색깔론까지 제기하고 있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포항, 경주,영덕 3개 시군 지역주민에게는 투표가 끝난 후에 자칫 결과에 대하여 실망과 후회를 하지 않도록 정정당당한 주민투표의 원칙과 자부심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지역내 반대단체도 무엇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일인지 깊이 숙고하길 바라며, 모두가 주민투표에 참석하여 역사와 후손 앞에 떳떳한 선택으로 우리 모두 승리자가 되자는 것으로 매듭짓고 있다.

한편 최근 전북도가 자체 여론조사에서 경주에 0.8%앞서고 있다고 발표(10.31 전북중앙신문)하고 지역감정조장이 더욱 강화되는 등 전북도는 방폐장 유치 막판 역전극를 펼치기 위해 더욱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제는 지자체 최초로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포항시의 선구자적 노력, 백상승 경주시장의 노구를 이끌고 삭발 단식으로 보인 유치의지와 주민의 여망을 담은 영덕의 결연한 유치결정이 이의근 지사의 지역감정을 딛고 일어서서 정정당당하게 투표하여 지역발전에 동참하자는 호소로 이어지면서 동해안 지역민의 화답만이 남았다고 하겠다.

한편, 전북 군산시 현지 제보에 의하면 여전히 어제 전북지사와 군산시장 권한대행이 참여한 군산시 방폐장 유치결의대 (14:00)에서 "경주시민은 군산시민을 빨갱이로 보고 있다. 찬성으로 보복하자!"는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섬뜩할 정도의 지역감정과 색깔론 마저 조장하는 등 방폐장 유치가 거의 이성을 잃어 극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지사는 산자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희범 산자부 장관에게 이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경북도 과학기술진흥과장(김학홍)은 산자부와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극도의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이러한 문구와 현수막을 철거해줄 것을 정식 요청한 상태이다.

300만 도민과 포항·경주·영덕 주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

존경하는 30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주민 여러분!

이제 역사적인 결정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11월 2일은 우리들의 손에 의해 우리 지역의 명운이 결정되는 중·저준위 방폐장 주민투표일입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의연하고 성숙된 시민정신과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뜨거운 고향사랑, 그리고 선공후사(先公後私)의 희생정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진인사 대천명’의 겸허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주민투표에 참여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정의는 살아있고 반드시 이긴다”는 진리를 굳게 믿으며 악의적인 지역감정 조장을 결연히 배격하면서 공정투표 교차감시단 배치를 제안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주민투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북 군산지역은 우리의 이러한 요구와 노력에 화답하기는 커녕, 어제 도지사와 시장권한대행이 참석한 유치결의대회에서 “경주시민들은 군산시민들을 빨갱이라 한다. 우리는 찬성으로 보복하자”는 차마 상상하기도 어려운 섬뜩한 문구의 현수막들을 내걸며 색깔론 마저 제기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세력이 누구를 위해 무슨 생각으로 이러한 망국적 행위를 마다하지 않는다 말입니까? 인간적인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주민 여러분!

이제 여러분의 손에 의해 지역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투표가 끝난 후에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후회하고 분노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정당당한 주민투표의 원칙과 우리의 소중한 자부심을 지켜야 합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포항이든 경주든 영덕이든 여러분의 깊은 고뇌와 고향사랑의 순수함은 모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무엇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일인지 깊이 숙고하시어, 마지막 한분까지 주민투표에 참석하여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11월 2일 주민투표일 !
국가와 국민 앞에 당당하게 주민투표에 참여합시다.
역사와 후손 앞에 떳떳한 선택으로 우리 모두 승리자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2005. 11. 1

경상북도청 개요
경상북도청은 272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06년 7월부터 시민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김관용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FTA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백두대간·낙동정맥 힐링벨트 조성, IT 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초광역 SOC 도로·철도망 구축, 동해안 첨단과학 그린에너지 거점 조성,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민족의 섬 울릉도·독도를 2014년 10대 전략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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