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코로나19 이후 농산물 가치 소비 트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돈쭐’ 내는 가치 소비, 농산물 소비까지 확산

공익 측면에서 ‘탄소 중립’, 개인 측면에서 ‘채식(비건)’이 주목

2021-12-24 16:20
세종--(뉴스와이어)--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코로나19 이후 가치를 지향하는 소비문화가 확대됨에 따라 농산물 소비 트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개요: 농산물 가치 소비 활성화 양상 및 2021년 농산물 소비 특성
(기간) 2019년 1월~2021년 11월 (대상) 언론,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트위터 등 약 43만건

올해 농산물 및 농작물 구매·소비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2019년 대비 약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9) 11만5248건 → (2020) 18만6248건 → (2021) 15만4741건(추정)

이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노력(농산물 꾸러미 전달, 특산물 할인 판매 등)이 언론을 통해 다수 보도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치 소비’ 키워드 언급량은 2019년과 비교해 올해 약 18배 증가했으며, ‘기여’, ‘상생’ 등 추구 가치 관련 키워드 언급이 확대됐다.

*‘가치 소비’ 언급량 (2019) 117건 → (2021) 2246건

이는 식품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소비 위축 품목 농가 지원 △아프간 난민 수용 응원·지원 등 가치 소비 사례들이 다수 보도되면서 키워드 언급이 확대된 것으로 추측된다.

농산물 가치 소비 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는 공익 측면에서 ‘탄소 저감’, 개인 측면에서 ‘채식(비건)’으로 확인됐다.

올해 친환경에 대한 언급이 빠르게 늘면서 ‘탄소 저감’이 새롭게 떠오르는 공익 가치로 확인됐다. 또 ‘지원’, ‘도움’ 등 농가 지원 방안에 대한 언급도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탄소’ 언급량 변화 (2019) 8건 → (2021) 468건 (57.5배 증가)
*‘지원’ 언급량 변화 (2019) 86건 → (2021) 1126건 (12.1배 증가)

개인 가치 키워드 분석 결과 2019년의 경우 ‘가격’, ‘브랜드’, ‘프리미엄’ 등 비용 측면이 주목받았으나, 올해 들어 ‘채식(비건)’, ‘동물 복지’ 등 가치관·신념 측면의 개인 가치가 더 주목받았다.

* ‘채식(비건)’ 언급량 변화 (2019) 17건 → (2021) 600건
* ‘프리미엄’ 언급량 변화 (2019) 35건 → (2021) 320건

소비 품목으로는 ‘샐러드’ 및 ‘간편식’ 품목 언급이 증가했으며, 구매 채널 온라인 플랫폼,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의 경우 사과, 고구마 등 원물 관련 품목에 소비가 집중된 반면 올해는 샐러드, 간편식 등 2차 가공식품 관련 소비 품목이 증가했다.

* ‘샐러드’ 언급량 변화 (2019) 4건 → (2021) 294건
* ‘간편식’ 언급량 변화 (2019) 6건 → (2021) 256건

농정원 농식품소비본부 김백주 본부장은 “농산물 가치 소비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친환경 농산물, 동물 복지 등 농식품의 다양한 가치 소비 형태를 알려 공익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개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농식품 분야의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 농촌 가치 및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홍보, 스마트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 현장에 반영하는 정보화 사업, 귀농·귀촌과 국제 통상·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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