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2005 시즌3, 워크래프트3 장재호 8강 진출 확정

서울--(뉴스와이어)--전세계 한국·중국·미국·유럽 등 전세계 4개 권역의 ‘프로 중의 프로’ 게이머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e스포츠 메이저리그’ WEG2005(World eSports Games) 시즌3, 2주차 경기가 지난 28일(금)~30일(일)에 치러졌다.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WEG2005 시즌3 워크래프트3(Warcraft3, 이하 워3) 2주차 경기가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치러졌다.

한국의 장재호 선수는 프랑스 크리스토퍼 선수의 공세에 한때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최후까지 분전하며 승리를 거둬 2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한국의 김동문 선수는 현재 2패로 8강 진출이 불투명해지고 있으며 한국의 노재욱 선수는 중국의 강호 리우홍량 선수를 가볍게 제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스웨덴의 킴해머 선수는 중국의 리우진 선수와 한국의 김동문 선수를 차례로 꺾으며 8강 진출을 확정. 아시아 득세인 워3에서 유럽의 힘을 보여줬다. 이로써 지난 주말에 치러진 워3경기에서 한국의 장재호 선수와 스웨덴 킴해머 선수만이 가장 빠르게 8강 진출 확정을 신고했다.

한편, 해외 선수들에게 장재호 선수는 ‘넘을 수 없는 산’으로 인식돼 있다. 이는 지난 WEG2005 1~2차 시즌 동안 대부분의 경기에 ‘무패신화’를 이뤄내면서 우승을 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카를로스 선수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프랑스 크리스토퍼 선수는 2경기에서 장재호 선수와 격돌하게 됐는데 “장재호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며 “장재호와의 경기를 연습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다른 선수를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더 낫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워3가 아시아권 선수의 득세라면 카운터스트라이크(Counterstrike, 이하 카스)는 유럽선수들이 독무대를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팀들의 선전으로 아시아의 자존심을 겨우 지켜내고 있는 상황. 지난 29일(토), 30일(일) WEG아레나에서 열린 카스 2주차 경기는 유럽·미주 팀들이 혼전하는 가운데 중국팀의 선전 분투가 돋보였던 경기였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PROJECT-KR’은 미국의 ‘Turmoil’에 세트스코어 12:16으로 분패했고 중국의 ‘Abitstrike’는 미국의 ‘Check-six’를 세트스코어 16:4 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지난 WEG2005 1차 시즌의 우승팀인 노르웨이의 ‘NoA’는 미국의 ‘Check-six’를 세트스코어 16:8로 이겨 첫 경기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만회했으며 ‘Check-six’는 1,2 경기에 모두 패해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12강 3주차 워3경기는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오는 11월 4일(오후 8시) 중국의 순리웨이 선수와 미국의 카를로스 선수의 경기로 시작되고 11월 5일(오후 2시)에는 한국의 장재호, 김동문, 노재욱 선수의 경기가 있으며 MBC게임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12강 3주차 카스경기는 WEG아레나에서 오는 5일, 6일(오후 6시)에 치러지며 KM을 통해 생방송 중계된다.

<12강 3주차 워크래프트3 경기, 세중게임월드 금(8시), 토(2시)>

> 11월 4일: 순리웨이(중국) VS 카를로스(미국) / 비요른(스웨덴) VS 리우진(중국) /

천정희(한국) VS 디미타르(불가리아)

> 11월 5일: 장재호(한국) VS 카를로스(미국) / 김동문(한국) VS 리우진(중국) /

노재욱(한국) VS 디미타르(불가리아)

<12강 3주차 카운터스트라이크 경기, WEG아레나 토/일(6시)>

> 11월 5일: NiP(스웨덴) VS Project_kr(한국) / wNv(중국) VS Team9(노르웨이) /

Serious(핀란드) VS Abitstrike(중국)

> 11월 6일: x6tence(스페인) VS Project_kr(한국) / Asylum(덴마크) VS Team9(노르웨이)

NoA(노르웨이) VS Abitstrike(중국)

웹사이트: http://www.thewe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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