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교 조재호 총장, 2022년 신년사 발표

2022-01-01 08:00
전주--(뉴스와이어)--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조재호 총장이 2022년 임인년을 맞아 1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신년사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국의 졸업생, 재학생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

2년에 걸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농대 가족 여러분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여러 가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학령 인구의 감소, 디지털 혁명 시대의 도래, 기후 위기 심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 육성 대학”이라는 비전하에 학교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미래를 위한 힘찬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학사 운영과 입시 제도를 학과 중심에서 학부 중심으로 전환하고 디지털농어업 교육 과정 도입, 학습 중심의 장기 현장실습 실현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였고 졸업생의 안정적인 영농·영어 정착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컨설팅, 연구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면 교육을 확대하였음에도 단 한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안전한 학사 운영을 추진하여 학습권과 안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한농대 가족 여러분 모두의 노력과 관심 덕분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한농대 가족 여러분!

지난해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학을 둘러싼 여건과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학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마련한 변화의 토대를 기초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신규 디지털 교과를 정착시키고, 모든 교육 과정에서 탄소 중립, 기후 변화 대응 교육을 포함시키겠습니다. 새만금 간척지에 한농대 스마트농업 실습장도 차질 없이 신축하고 교내 실습장에도 데이터 센서 및 수집 장치를 설치하여 디지털 교육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전국의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균형 입시 전형을 추가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공통 교과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졸업생의 안정적인 영농·영어 정착 지원도 강화하여 지자체별·품목별 정착 지원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과 연계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한농대 졸업생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한농대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하겠습니다.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뿐만 아니라 농어업에 관심이 있는 농고·농대 졸업생, 귀농 희망자 등 다양한 수요층을 위한 비학위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위상 강화를 위해 학교 명칭을 한국농수산대학에서 한국농수산대학교로 변경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올해 6월부터 시행됩니다.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뚜벅뚜벅 걸음을 옮기다 보면 농수산 인재 양성 전문 기관으로서 한농대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한농대 가족 여러분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임인년 새해 한국농수산대학교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해가 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 1.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조 재 호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개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는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97년 경기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했다. 2009년 수산양식학과를 신설하면서 ‘농업과 수산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을 바꿨고, 2015년 전북 전주로 캠퍼스를 옮겨 우리나라 농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f.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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