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앤 파트너스, 투자 이주 프로그램 평가 도구 ‘우수 투자 이주 부동산 지수’ 출시
해외 거주 및 시민권 자문 업계를 선도하는 헨리 앤 파트너스가 2021년 의뢰받은 자문 문의는 2020년보다 80% 증가해 해당 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의 문의량을 갱신했다. 이는 수그러들 줄 모르는 시장 및 정치적 변동성에 대비해 거주지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부유층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BIMREI는 2차 거주권 및 시민권 시장이 대상인 첫 분석 도구다. 30개 이상의 매개 변수와 약 300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해 삶의 질, 국내총생산(GDP), 최소 부동산 투자금, 잠재적 임대 수익, 관련 소유 비용, 부동산 보유 기간, 거주 요건, 시장성은 물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암호화폐 친화성까지 고려해 전 세계 16개 투자 이주 프로그램을 비교하고 순위를 매긴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개인고객 그룹 총괄인 도미닉 볼렉(Dominic Volek)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프리미엄 여권을 지닌 부유한 나라의 투자자들도 대안 거주권 및 시민권이 유용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진단하며 “해외 부동산은 특유의 장기 유지력에 힘입어 늘 안정적인 자산 등급으로 꼽혀 왔다. 부동산과 연계된 투자 이주 프로그램은 여러 여권을 통해 글로벌 이동성을 강화하고, 시민이나 거주자로서 별도의 사법권에서 개인적 접근권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하다. 또 본인이나 가족이 생활하며 투자할 때 선택폭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BIMREI에 따르면 잠재적 임대 수익이 높고 다른 주요 국제 중심지보다 제곱미터당 부동산 가격이 낮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가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GDP 매개 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경제력이 탄탄한 스페인이 차지했다. 이어 지중해를 대표하는 2차 부동산·주택 투자 시장으로 부상한 몬테네그로가 3위,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금과 최소 거주 요건이 돋보이는 터키가 4위, 수요 측면에서 다른 모든 프로그램을 앞지르는 태국과 포르투갈 골든 거주 허가(Golden Residence Permit) 프로그램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낮은 투자금, 시장성, 암호화폐 친화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포르투갈은 12개월 동안 많은 글로벌 투자자, 특히 미국 부동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스벤 오디아(Sven Odia) 엥겔 앤 볼커스 그룹(Engel & Völkers Group)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프리미엄 부동산 수요가 급증했다며 “2021년에 500만유로에서 1000만유로 사이의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2020년에 비해 97% 급증했고, 1000만유로를 웃도는 최고급 부동산은 90% 증가했다”고 말했다.
헨리 앤 파트너스 부동산 그룹 총괄인 토마스 스콧(Thomas Scott)은 “해외 부동산은 자산 생명주기 전반에 걸친 잠재적 수익뿐만 아니라 영구 거주권이나 시민권을 통해 지역과 통화를 다각화하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거두는 한편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이나 사업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혜택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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