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부산영화제에서의 뜨거운 호응에 이어 2005년 한국영화계 최고의 발견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현재 미니시리즈 <프라하의 연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경호원 동남 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하정우와 탤런트 서인석씨의 아들로 섬세한 미소년의 외모를 가진 신예 서장원이 각가 주연인 태정과 승영 역을 맡아 기성배우들의 혀를 내두르게 할만큼 뛰어난 연기를 보인 것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번에 살짝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들의 에너제틱한 연기력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제대한 모든 남자들처럼 군대시절 자신이 마치 대단한 영웅이었던 양 떠벌이는 태정(하정우)의 말도 안되는 술자리 장광설에 여자친구가 “군대 얘기 좀 그만 해, 재미 없어” 라고 단칼에 태정의 말을 끊어버리는 것에 바로 이어 ‘모든 남자들이 묻어 둔 가슴 속 이야기’라는 카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이 영화가 군대에 대한 남자들의 솔직하고 다 털어놓지 못한 비밀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군대 갔다온 남자들이면 다 알 수 있는 군화에 ‘물광’을 내는 법을 가르쳐주는 에피소드나 신참이 들어오면 무조건 여자부터 소개시켜달라고 떼를 쓰는 고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지만 무조건 때리면서 군기를 잡아가는 신참 길들이기 장면들은 씁쓸한 기억을 되살리며 군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같은 부대에서 병장과 이등병으로 만난 태정과 승영의 과거를 계속 따라가는 형식으로 전개되는 예고편은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탄탄하고 긴장감 있는 내러티브와 생동감 있는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용서받지 못한 자>가 담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들 모두의 비밀과 거짓말은 11월 18일 그 모습을 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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