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지하철 5·6·7·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는 ‘우대권 자율교부대’를 시범적으로 지난 10월 전 역사(148역)에 설치·운영해왔으며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대권 자율교부제는 매표창구에서 역직원이 우대권을 주는 기존과 달리 매표실 예비창구 앞에 설치된 교부대에서 우대권 사용 가능한 사람이 스스로 가져 가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출퇴근 시간대 일반 승차권을 구입하는 시민들의 대기 시간을 전보다 훨씬 많이 줄여 시민 불편을 해소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대권 교부방법을 개선한 것은 기존에 역직원이 경로우대자, 장애인, 유공자 등에게 우대권을 교부하는 과정에서 신분증 제시를 요청하는 절차 등으로 출·퇴근시간대 매표창구가 혼잡하다는 시민들의 불편 민원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범운영 기간동안 교부된 우대권 매수는 제도 시행 전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유공자 등 우대권을 받을 수 있는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 사람이 가져가는 경우이거나 한번 이용시 1매를 가져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초과해서 가져가는 경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공사에는 11월부터는 이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역직원들로 하여금 직접 안내를 하는 한편 부정승차단속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대상자가 아닌 승객이 우대권을 사용하다가 적발되면 이용구간 운임과 그 30배에 해당하는 부가금을 내야 하므로 공사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본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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