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내용 상 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두 남자 주인공’이 출연한다는 점 때문에 대립관계라는 오해를 받고 있기 때문.
권상우와 유지태가 각각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 형사 장도영과 정의를 믿는 신념의 검사 오진우로 활약을 펼치는 <야수>는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의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액션 대작.
다른 듯 같은 두 남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수사를 펼치다 결국 한 팀이 되어 공통의 적에게 대적하게 된다.
물론 오해를 받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영화의 설정 상 둘의 성격이나 외모가 너무나 판이하기 때문. <야수>를 통해 꽃미남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진정한 남성미를 과시하는 권상우와 냉철함이 느껴지는 댄디한 모습의 유지태의 외모만 보고는 도저히 한 팀이라고 생각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또한 불 같은 성격으로 주먹이 앞서는 형사와 정확한 이론과 상황판단으로 수사하는 검사로서 각기 다른 서로의 수사 방식으로 충돌하기도 한다.
하지만 둘은 거대한 세력에 맞서기 위해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운명. 때문에 달라도 너무 다른 장도영과 오진우는 거대 세력 유강진을 잡기 위해 부딪히고 대립하면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으로 동화되며 완벽한 팀을 이뤄가는 것이다 .
영화에서도 한 팀을 이루었듯 실제로도 동갑내기인 권상우와 유지태는 촬영 내내 특별한 우정을 과시하며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권상우는 “유지태를 만나면서 스타가 아닌 진정한 연기자가 된 기분”, 유지태는 “배우 권상우에게선 배울 것이 너무 많고, 너무 유쾌한 사람이라 늘 즐거워서 촬영이 끝나는 것이 많이 아쉽다”며 그간 쌓인 우정을 내비쳤다.
권상우의 액션연기와 유지태의 카리스마가 돋보일 <야수>는 박찬욱, 송해성 등 실력 있는 감독들의 조감독 생활을 하며 경력을 쌓은 신인 감독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선한 연출 감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배우의 영화대한 자신감, 전문 스턴트연기자에 버금가는 액션연기, 감독에 대한 믿음, 배우간의 우정들이 모인 <야수>는 2005년을 마무리 할 최고의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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