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최근 몇 년 사이 원색재현에 관한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아날로그 브라운관 시대에 각광받지 못하였으나, 최근 디지털 미디어와 평판 디스플레이의 시장 확산과 더불어 고품질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색처리 기술의 연구 투자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특허청 자료에 의하면, 과거 5년간 색재현 기술과 관련된 특허가 출원 공개된 건을 기준으로 총 395건에 달한다.

출원인 별로는 내국인 출원이 231건(58.5%)에 이르고 있어, 일본 133건(33.7%), 미국 21건(5.3%), 기타 유럽 국가 10건(2.5%)보다 외형상 우위인 것으로 보이지만, 연도별 증가세에서 경쟁국인 일본의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004년분 출원 통계에서 일본이 55건을 출원하여 내국인의 16건을 크게 압도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카메라와 평판 디지털 TV 등의 세계경쟁에서 고화질 영상처리의 원색재현 기술에 대한 경쟁우위를 지키려는 일본기업들의 확고한 의지라고 풀이된다.

이러한 분석은 지난 3월에 일본 특허청이 발표한 색채영상처리 관련기술에 대한 과거 12년간 통계에서 더욱 확연하다. 총 출원 건수 4416건에서 일본 내국인 출원이 82.5%, 미국인 출원이 11.8%인데 반하여, 한국의 출원이 1.2%에 불과한 실정이어서 고화질 영상처리 기술의 지재권 전략에서 우리가 상당한 정도로 뒤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평판 디스플레이의 경우, 동일한 패널을 사용하고도 적용되는 색처리 기술의 차이에 따라 느끼는 화질에는 차이가 현격하다. 아울러 색을 표현하는 색채 영상처리기술은 LCD, PDP 등 디스플레이 패널과는 별개의 부품처럼 기술 마케팅에 전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TV나 디지털 카메라 등에 장착되는 고화질 영상처리엔진은 인간의 시각 특성에 맞춘 실감 자연 색조를 재현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TV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상품의 실물과 일치시키는 색감 재현 기술, 시청자의 기호에 적응하는 색신호 처리 기술 등의 연구 개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문제는 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는 영상처리엔진의 기술 경쟁력 없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허청은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하여 금년 처음 실시하는 특허분쟁예보 분석과제의 하나로 고화질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의 특허동향 및 요소기술 특허를 분석하는 중에 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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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심사국 영상기기심사담당관실 김연호 과장 042-481-8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