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9.3%, “산학협력 과제에 참여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

서울--(뉴스와이어)--기업에서는 이공계 인력 충원 시, 산학협력을 통한 과제에 참여해본 학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가진 이공계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으로 기업들은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이공계 신입사원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하는 데에는 1년이 걸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www.kotef.or.kr, 사무총장 박봉규)은 아시아인사이트코리아에 의뢰하여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03개 산학협력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학교육과 산학협력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기업들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이공계 출신이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현장실습 지원 강화”(49.5%), “대학생 인턴사원제 활성화”(41.7%)보다도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67%)이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다.

기업체가 이공계 출신 사원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배양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재교육 분야로는 “프로젝트 계획, 설계, 해석 능력”이 72.8%로 가장 많았으며,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52.4%, “공학이론 응용능력” 31.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공계 출신 신입사원이 정상적인 업무수행 능력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기간으로는 “1년 이내”가 45.6%로 가장 많았으며 “2년 이내(28.2%), ”6개월 이내(17.5%)“ 순으로 응답하였다.

산학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체들은 현재 공학교육의 문제점으로 “교육과 산업현장의 심각한 괴리감(58.3%)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하였고, ”현장 실습 부족(43.7%)“, ”정부 주도의 다양한 이공계 지원 정책 부족(37.9%) 등을 꼽았다.

아울러,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 지원사업’을 통해서 산학협력 형식으로 창의적 종합설계 과제 제작에 참여하였던 공대 학생들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계획, 설계, 해석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하였고, 향후 신입사원 충원이 필요한 경우, 산학협력 과제에 참여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는 응답이 89.3%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재단 박봉규 사무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제작된 창의적 종합설계 과제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COEX 인도양홀에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의 공학교육이 이론 중심에서 실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공학교육이 보다 활성화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창의적 종합설계(Capstone-Design)란?
공학계열의 학생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졸업논문대신 대학교육과정 중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하나의 시제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토록 하는 종합설계교육과정임

웹사이트: http://www.kotef.or.kr

연락처

한국산업기술재단 인력양성팀 김홍석 팀장 02-6009-3130/016-211-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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