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6%, “잦은 이직자들로 인해 애로 겪어”

서울--(뉴스와이어)--이직이 몸값을 올리는 경력관리의 한 방법으로 자리잡으면서 잦은 이직자들로 인해 인사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기업 528개사를 대상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잦은 이직자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65.9%(348개사)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잦은 이직자 발생으로 인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인력 공백이나 대체로 인한 업무 차질'이 37.6%(131명)로 가장 많았으며, '대체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발생'은 25.6%(89개사)로 뒤를 이었다. '사내 사기저하와 조직 와해'에 대한 어려움도 21.8%(76개사)를 차지했고, '핵심정보 유출'은 9.8%(34개사), '기타'의견은 5.2%(18개사) 이었다.

"이직률이 가장 높은 부서"는 '영업/영업관리'가 25.9%(90개사), '생산/자재/관리'는 21.8%(76개사) 이었으며, '연구개발'은 16.1%(56개사), '기획/마케팅/홍보'는 14.1%(49개사) 순이었다. 'IT 정보통신' 11.2%(39개사), '경영관리(인사/회계 등)'는 7.5%(26개사), '기타'부서는 3.4%(12개사) 이었다.

그러나 조사대상 기업 중 "이직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해 놓거나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은 25.8%(136개사)에 그쳐 사원들의 이직률에 대한 인사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자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응방안"으로는 34.6%(47개사)가 '업무성과에 따른 충분한 보상'이라고 응답했으며, '자기개발과 경력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이 29.4%(40개사)로 뒤를 이었다. '복리후생 혜택확대'는 18.3%(25개사), '사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통로마련'은 11.8%(16개사), '기타'의견은 5.9%(8개사) 이었다.

"이직자의 평균 근속년수"는 '2년에서 3년 미만'이 24.6%(130개사)로 가장 많았으나, '1년 미만'과 '1년 이상 2년 미만'도 각각 22.6%(119개사)와 13.6%(72개사)를 차지했다. '3년 이상 4년 미만'은 17.4%(92개사), '4년 이상 5년 미만'은 12.1%(64개사), '5년 이상'은 9.7%(51개사) 이었다.

한편, 이직경험이 있는 직장인 8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직장에서 퇴직 통보를 언제 했는가"를 묻는 질문에 32.9%(269명)가 '일주일 전'이라고 응답했으며, '퇴직 당일'이라는 응답도 13.7%(112명)를 차지해 상당수가 통상적인 퇴직 사전 통보기간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개월 전'은 27.9%(228명), '보름전'은 25.5%(208명) 이었다.

"적절한 이직횟수"로는 '3~4번'이라는 응답이 33.9%(277명)로 가장 많았으며,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옮긴다'는 응답도 26.3%(215명)을 차지했다. '5~6번'은 19%(155명), '1~2번' 14%(114명), '한번 직장은 평생직장'이라는 응답은 6.8%(56명) 이었다.

"현 직장에서 어떤 조건이 개선된다면 이직을 안 하겠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31.5%(257명)가 '철저한 능력위주의 대우와 보상'을 꼽았으며, '확실한 자기개발기회 제공보장'은 25%(204명), '승진이나 연봉상승' 21.8%(178명), '복리후생 등 근로환경 개선' 16.6%(136명), '기타'의견은 5.1%(42명) 이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평생직업의 시대 속에서 이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며 "그러나 잦은 이직은 경력관리측면에서나 기업의 운영면에서도 저해요소가 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잡링크 개요
잡링크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루표 페인트 (주)디피아이의 14개 계열사 가운데 하나로 1998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리크루팅 사이트를 시작해 올해로 7주년을 맞았습니다. 탄탄한 자본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온라인 리크루팅 사업을 주도해 온 잡링크는 e-Marketplace를 개척하고 채용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현재 △공공 취업 사업 △채용대행 △헤드헌팅 △인재파견 및 아웃소싱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 HR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job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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