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1월 2일 주민투표를 통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 유치지역이 경주로 최종 결정된 것은 20년 가까이 표류해온 우리나라의 중대 국책사업이 최초로 주민투표라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성공적으로 결정된 사례로서 우리 역사에 오래 기억될 것이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국책사업일수록 투명한 행정과 국민적 합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결정이 주민의 손에 의해 최종 내려진 만큼 선정되지 못한 다른 지역의 주민들이 이번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의식을 보여줌으로써 대형 국책사업을 결정할 때마다 보아왔던 지역 ·집단 등의 이기주의가 해소되는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이번에 큰 용기를 내어 유치를 신청하였으나 탈락한 나머지 3개 지역에 대해서도 충분한 정책적 배려와 대책을 함께 강구함으로써 이번 결과가 지역간 화합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전기로 승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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