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프리카 부 보고서: ‘빅5 국가’, 개인 총 자산의 50% 이상 보유

런던--(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h)와 함께 22일 공개한 ‘2022 아프리카 부 보고서(2022 Africa Wealth Report)’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대륙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 총자산이 2조1000억달러로 향후 10년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나이지리아, 모로코, 케냐 등 아프리카 ‘빅5 국가’의 개인 자산 시장이 아프리카 대륙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 자산이 100만달러가 넘는 아프리카의 고액순자산가(HNW)는 13만6000명이며 1억달러가 넘는 자산가가 305명, 10억달러 이상은 21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보다 HNW가 2배 이상 많고 이집트에 10억달러 이상 자산가가 가장 많았다. 1인당 자산이 가장 높은 국가는 모리셔스로 약 3만4500달러를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미비아가 각각 1만970달러, 9320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부 보고서’는 아프리카 대륙의 민간 자산 연구를 위한 기준점 역할을 하며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이 보고서는 고액순자산가, 명품 시장, 자산관리 추세를 포함해 아프리카 자산 부문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앤드루 아모일스(Andrew Amoils) 뉴월드웰스(New World Wealth) 연구총괄은 “르완다, 우간다, 모리셔스를 비롯해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중심에 있다”며 “특히 기술과 전문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성과에 힘입어 향후 10년 동안 3개국의 전체 민간 자산이 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미닉 볼렉(Dominic Volek) 헨리 앤 파트너스 개인고객 총괄은 “아프리카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모로코 등 이미 잘 구축된 자산 허브가 있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케냐, 모로코, 모잠비크, 잠비아의 개인 자산 증가율도 5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의 고액순자산가는 매우 유동적이며 이들의 움직임은 각국의 향후 경제 동향에 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 시장으로 향후 10년간 8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리셔스가 호주, 몰타, 뉴질랜드, 스위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소득 시장 중 하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두 곳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가 총 개인 자산 2390억달러로 가장 높고 케이프타운은 1310달러로 두 번째로 높았다. 카이로가 1280억달러로 3위를, 라고스는 970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작가 겸 국제 기업가이며 마이그로스펀드 벤처스 파트너스(MyGrowthFund Venture Partners)의 CEO인 부시 템베크웨이요(Vusi Thembekwayo)는 이 보고서에서 “메가시티와 새로운 부국의 등장, 부를 창출하는 원천의 다양화는 아프리카 대륙의 자본 창출과 흐름을 촉진하는 역동적인 추세이다”며 “아프리카의 일대기는 가장 큰 부를 관리하는 중심이 최남단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최북단의 이집트와 모로코로 이뤄진 양극 지배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호하는 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새로운 부를 끌어들이는 신흥국가의 부상은 이런 일대기에 이의를 제기한다”며 “모리셔스와 세이셸이 최근 이런 전략을 신중하게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힘들었던 10년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총 개인 자산 규모 세계 28위로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태국, 터키 등 주요국에 앞섰으며 연간 명품 매출이 20억달러로 아프리카 최대의 명품 시장이기도 하다.

보도자료 전문은 https://bit.ly/3kdtCt6, 보고서 전문은 https://bit.ly/3k8juSB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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