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장기 투자 시 체크해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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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05-11-03 13:31
서울--(뉴스와이어)--줄기세포로 대변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 새로운 바이오 시대를 열면서, 최근 바이오 기업의 특수가 잇따르고 있다.

유전자, 단백질 치료제와 더불어 세포치료제 등 보다 근원적인 치유에 대한 의료 수요가 팽창하면서 자신이 투자할 바이오 업체의 차별화 요소를 찾는 것이 투자자들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미래에셋증권의 바이오 업종 보고서에 따르면, 플랫폼 기술 보유여부 및 꾸준한 파이프라인 품목을 보유했는지 여부가 장기 투자 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암젠, 어피메트릭스 등 핵심 기술에 기반해 자체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유지한 기업군은 성장세가 두드러졌지만 핵심 기술 자체에 갇혀 추락한 기업들의 가치는 현격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현재 한국 바이오 시장에서 옥석 가리기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하며, 장밋빛 기대심리만으로 선택의 기준을 삼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 투자 대상으로서의 바이오 기업을 고르는 기준은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보유하고 있는 기술 혹은 파이프라인 제품들의 전방 수요를 판단할 것

둘째, 경쟁기업 대비 진입 장병 및 차별화 요소 유무를 판단할 것

셋째, 수익 모델이 단기적으로 가시화 될 수 있는 지 판단할 것

넷째, 파이프라인 품목이 연속성이 있는지 판단할 것을 주문했다.

보유 기술 및 파이프라인과 관련 이 보고서는 줄기세포처럼 퇴행성 질환이나 신경 마비 같은 질환에 있어 대안이 존재하지 않았던 영역에 진출해 상업적 잠재력이 풍부해야 하며, 일부 기술의 경우 겨냥하는 수요 자체가 모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꼼꼼한 기업 분석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쟁기업 대비 진입장벽과 관련 해서는 개별 기업이 지향하는 기술, 제품이 매력적일 수는 있지만 과연 각 기업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요소가 있는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보유 기술의 난이도와 연관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신약의 일반적인 제조나 제대혈 줄기세포 추출 등이 범용화되었기 때문에 단순한 기술 구축을 넘어선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아무리 바이오텍의 투자 회임 기간이 길다 하더라도 기술 수출 등 조기에 수익이 가시화 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갖고 있는 취약점에 대해 이 보고서는 보유 기술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낮고 인지도를 올릴만한 검증이 쉽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유수 학술지 등을 통해 기술력 혹은 파이프라인 품목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요소인 파이프라인 품목의 연속성에 대해서는 애피매트릭스와 인사이트 등 해외 바이오 기업의 기업간 가치 명암을 비교하면서 상업화가 가능한 파이프라인과 이러한 파이프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의 보유 여부가 장기 투자 시 체크해야 할 우위요소라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개요
미래에셋증권은 1999년 위탁매매 의존 일변도의 증권업계 관행에서 벗어나 종합자산운용컨설팅서비스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정착시켰다. 2006년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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