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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5-11-03 14:06
서울--(뉴스와이어)--동국제강의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부진하게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세(-7.2%)로 돌아선 7,945억원을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56.8% 감소한 602억원을 시현하였다.(전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증가율 시현)

이러한 수치는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10%, 49% 감소한 것이다.

결국 영업이익률이 전분기대비 5.8% 하락한 7.6%로 한자리수로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03년 3분기(영업이익 509억원, 영업이익률 8.8%)이후 최악의 수준을 보인 것이다.

이렇게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1) 철강 비수기인 가운데 수입 철강재가 범람하면서 판매량이 저조하였고, 2) 감산에 따른 톤당 고정비용이 증가하였으며, 3) 국제 철강재 가격 하락에 따른 철근 및 후판가격의 인하 때문이다. 특히 톤당 마진 측면에서 제품가격은 하락하는데 비해 원재료는 높은 가격 수준으로 도입된 고철 및 슬라브가 제조공정에 투입되면서 축소되었다.

한편 3분기 경상이익은 155억원에 그쳤는데, 이는 2분기말보다 환율이 상승(1,024원/$-> 1,038원/$)하면서 외환부문 손익이 마이너스로 전환(2Q:+37억원, 3Q:-105억원)되었고, 지분법평가손익이 유니온스틸 실적의 적자 등으로 전분기 +175억원에서 -235억원으로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의 4분기 영업이익은 다시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즉,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10.8%, 4.9% 씩 감소한 8,062억원, 892억원으로 전망되나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1.5%, 48% 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전분기대비 실적이 다시 증가할 수 있는 것은 1) 성수기로 인해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하고, 2) 9월부터 인상한 철근가격(톤당 3만원 할인 폭 축소) 이 본격 반영되고 10월부터는 형강제품가격을 톤당 2~ 3만원 인상하였기 때문이며, 3) 본격적으로 하락한 철스크랩 및 슬라브가 제조공정에 투입되면서 톤당 스프레드가 확대되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의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비 2% 증가한 3조 3,284억원, 영업이익은 19.8% 감소한 3,954억원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률은 11.9%로 전년비 3.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이익은 전년비 44.3% 감소한 3,597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 전망치는 종전 예상치보다 각각 3.6%, 20.8% 하향 조정한 것이다. 경상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크게 하향 조정한 것은 예상외로 지분법평가손실 규모가 크고, 외화부채 9억달러 보유로 인해 (원/달러)환율 상승에 따른 외환부문의 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의 내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감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 이유는 건설경기가 더 이상에 나빠지지 않아 내년 2분기 지나면서부터는 점차 회복하여 2년 연속하여 감소세를 보였던 철근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고 형강류도 건설 및 투자 회복 등으로 05년보다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06년에는 전반적인 제품 평균단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로 총매출액은 전년수준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은 생산량 및 판매량 증가 등으로 전년비 13% 증가한 4,480억원으로 전망된다. 분기당 평균 1,100여 억원씩은 시현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DK유아이엘 지분 추가 인수와 탑솔정보통신의 인수에 따른 투자규모는 크지 않아 일단 관망하나, 규모가 더욱 커질 경우 실적 및 주가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심각히 고려할 사항임.

동국제강은 DK유아이엘(구:유일전자)에 지난 6월초 지분 28.7%를 880억원에 매입한데 이어 추가로 경영권 안정을 위해 추가로 매입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는 22.5만주(1.9%, 현재가격으로 40억원어치)를 매입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IT서비스(전산시스템통합 및 유지보수)업체인 탑솔정보통신(자본금 6.7억원, 연간 매출 100억원)의 지분 98.5%를 7.5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하였다.

이 모든 것은 여전히 관련 다각화가 아니기 때문에 부정적 요인으로 받아 들여진다.

하지만 DK유아이엘 지분 추가 인수와 탑솔정보통신의 지분 인수에 따른 투자 규모는 회사규모에 비해 크지 않고, 향후 IT산업의 회복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 볼 일이다.

하지만 향후 IT부문에 대한 투자 규모가 커질 경우 회사의 불투명성을 더한다는 측면에서 동국제강에 대한 실적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히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

동국제강의 주가는 지난 9월말 이후 1) 국제 철스크랩가격의 재차 하락과, 2) (원/달러)환율의 상승, 3) 3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위와 같이 IT업체의 추가 인수 등이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향후 동국제강의 주가는 1) 4분기 수익성이 다시 호전될 전망이고, 2) 연말 배당 투자로 유망하고(지난해 배당금 750원으로 가정할 경우 현재 배당수익률은 3.9%), 그리고 3)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동국제강에 대해 목표가격을 종전의 24,000원으로 하여 매수(Buy)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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