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연료 가격 급등으로 1분기 약 7조8000억원 영업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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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14:22
나주--(뉴스와이어)--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1분기 영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3525억원 감소한 7조7869억원을 시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1조3729억원이 증가한 반면, 연료비 및 전력 구입비 증가 등으로 영업 비용이 9조7254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은 아래와 같다.

전기 판매 수익은 제조업 평균 가동률 증가(74.1→78.4%) 등으로 판매량이 4.5% 증가해 1조848억원 증가했다.[1]

연료비·전력 구입비는 자회사 연료비가 3조6824억원 증가했고, 민간 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5조5838억원 증가했다. 이는 LNG와 석탄 등 연료 가격이 크게 올랐을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2]하고 RPS 의무 이행 비율이 상향(9→12.5%)된 결과다.

기타 영업 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 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592억원 증가했다.

◇자구 노력

한전과 전력 그룹사는 글로벌 연료 가격 급등에 따른 재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대책 위원회’를 모든 전력 그룹사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구성하고, 고강도 대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보유한 출자 지분 가운데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을 제외하고 매각 추진하고 △보유 부동산은 매각할 수 있는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에 따라 제로베이스에서 매각 대상을 발굴한다. 또 △운영·건설하고 있는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 원칙 정립을 포함한 해외 사업 재편 및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전력 공급 및 안전 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투자 사업의 시기 조정 및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전자회사는 연료비를 포함한 전력 생산 원가 절감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영 혁신

한전은 경영 전반에 걸친 효율 향상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단행하고, 그 성과가 전기 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전은 △디지털화·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인력 재배치와 유연한 조직을 구현하고 △고객 선택권 확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등 국민 편익 증진 방안을 추진하며 △전력 데이터·플랫폼·연구 개발(R&D) 등 보유 자원 개방·공유와 민간 협력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료비 등 원가 변동분이 전기 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되는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1] 연료비 조정 요금 단가 - 2021년1∼3월 -3.0원/kWh → 2022년1∼3월 0.0원/kWh
[2] 발전량 및 구입량 증감(전년 동기 대비)
원전ㅣ석탄ㅣLNGㅣ신재생 등ㅣ계
자회사 발전량(TWh): +3.4ㅣ+1.1ㅣ△0.2ㅣ+0.2ㅣ+4.5
민간구 입량(TWh): -ㅣ+2.2ㅣ△1.0ㅣ+1.7ㅣ+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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