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한국항공우주산업(KAI) 창원공장 부지 7만6천500여평이 공동 재개발돼 공장용지난 해소로 투자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창원공단 산업구조 개선 및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완수 창원시장과 정해주 KAI 대표이사, 이창섭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장 등 3자 대표는 3일 오후 4시30분 창원시청 2층 상황실에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 공장부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창원시는 공장용지 공동개발과 관련해 업무를 총괄하는 것을 비롯, 개발계획수립, 용역 및 공사감독 등을 맡고, KAI는 시행자 지정ㆍ인가, 공사용역 계약ㆍ시행을, 관리공단은 산업용지 매각과 입주업체 선정 협의 및 계약 등을 처리하게 된다.

공동개발할 공장부지는 KAI가 소유한 성주동 30-2 4만3천413평(14만3천514.4㎡)과 성주동 24-4 3만1천342평(10만3천611.3㎡), 그리고 KAI 진입로인 두산인프라코아 소유(성주동 24-2) 1천769평(5천848.7㎡) 등 모두 7만6천524평(25만2천974.4㎡)이다.

소요사업비는 KAI측에 지불할 토지대와 건축물비 650억원, 두산인프라코아에 지불할 15억원(KAI측 감정가) 등 665억원과 공사비 40억원 등 모두 705억원이며, 도로율과 건폐율 등을 적절히 조정해 쾌적한 사업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평당 100만원대 이내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3자는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내년 1월말까지 외국인 투자기업과 대기업, 첨단산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공장용지 수요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며, 내년 4월까지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과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을 끝내고 7월 중 1차 매각, 하반기 중 2차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KAI부지 공동 개발로 단지 내 대기업의 공장용지 처분 때 투기 수익 발생을 원천봉쇄하는 효과와 함께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 확대로 산업단지 투자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창원국가산업단지 산업구조 개선 및 고도화를 앞당기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공장용지 재개발을 계기로 앞으로 유휴 산업용지를 보유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공장용지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에 산업용지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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