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때아닌 구충제 판매 특수
대웅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 알벤다졸정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주일만에 30만개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월평균 6만개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던 제품이던 대웅제약 알벤다졸은 최근 일주일 사이 5배 정도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제품 품절현상까지 보이고 있으며 지난 주부터 생산라인을 풀가동 하지만 수요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의 알벤다졸은 기생충의 glucose의 섭취를 차단하여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구충제로 체내 흡수되지 않고 약효를 발휘하므로 부작용이 적고 복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성수동 뚝도시장약국 김미영 약사 에 따르면 "기생충 알 김치 파동 이후 구충제를 복용하면 대부분의 기생충은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구충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라며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국내 구충제 시장은 약 1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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