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성황리에 폐막
이번 제5회 가고파 국화축제에는 마산의 아름다운 국화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16만 인파가 돝섬을 찾아 가히 섬에는 국화 반 사람 반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국화향을 즐겼다.
관람객들은 돝섬 전체를 뒤덮은 형형색색 수백만 송이의 국화를 눈으로 보고 향기를 맡으며 그 아름다운 형상에 탄성을 자아냈다.
또 국화와 함께 마련된 풍성한 부대행사를 접하며 가을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었다.
9일간의 축제가 끝난 지난 3일에는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며 마지막까지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자 돝섬을 찾았다.
마산시는 이번 가고파 국화축제로 전국적인 광고효과, 고용, 부가가치 등 경제유발효과가 63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고파 국화축제를 세계적인 꽃 축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올해 국화축제의 성공 요인으로는 국화축제 장소와 행사의 다양화, 그리고 관람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대한 도모하기 위한 마산시의 세밀한 행사추진을 들 수 있다.
『푸른 섬, 쪽빛바다, 오색국화』를 주제로 한 ‘제5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는 그 명칭부터 ‘국화박람회’에서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로 새롭게 바꾸고, 축제기간도 지난해보다 이틀을 늘려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국화축제를 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축제 내용도 국화여왕선발대회, 국화사진촬영대회 등 신규행사를 대거 마련해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하고 알차졌다.
지난해까지 볼 수 없었던 전야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화작품 전시, 국화여왕선발대회, 국화사진콘테스트, 국화약효학술세미나 등 국화를 주제로 한 행사를 새롭게 마련해 국화축제 개최의 의의를 더욱 높였다.
또 여객선 터미널앞에 소 공연장을 마련, 관람객들의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국화축제 기간중 가야금 연주, 풍물패 공연, 발레, 섹스폰 연주, 즉석시민노래자랑 등 각종 문화공연행사가 열려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밖에 소망등 달기, 마산국제국악제, 전통놀이 체험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체험행사를 많이 가미해 그 어느 해보다보다 풍성했다.
특히 밤이면 달빛을 머금은 국화와 각자의 소망을 적어 띄운 ‘소망등’이 바다에 비치면서 돝섬은 그야말로 환상의 섬을 연출했다.
시는 또 지난해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던 관람객들의 도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총9척의 수송선을 운영, 터미널과 어시장 두 곳에서 관람객을 운송했다.
또 부족한 주차공간의 확보를 위해 신포매립지와 구 한국철강 앞 시유지, 여객선터미널 주변 등에 총2500면에 달하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임시주차장과 여객선 터미널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했다.
이와 아울러 관람객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축제기간 동안 연인원 1000여명에 달하는 안전관리요원을 행사장과 여객선터미널, 임시주차장 등에 배치해 관람객의 질서유지와 교통 및 주차관리, 의료지원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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