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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4 09:18
서울--(뉴스와이어)--지난 달 국내 자동차 판매는 완성차 업계 가동률 회복에 따라 전월비 18.1% 증가한 9.7만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RV, 상용 부문의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자동차 경기 전반적인 회복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소나타’ ‘그랜져’ 효과로 전월비 33.1% 증가하여 재차 5만대를 돌파했으며, 기아는 ‘스포티지’ ‘봉고’ 등의 판매호조로 22.2% 증가한 2.2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쌍용, 르노삼성은 지난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내수 시장에서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확대되었다.

지난달 미국 시장은 비수기 진입과 GM, Ford가 25%이상의 판매부진을 보이면서 전년동월비 14.1%감소한 115만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도요타, 혼다가 신차 효과에 따라 예년 수준을 유지한데 반해 닛산, 폭스바겐, 현대 등도 큰 폭의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현대는 고유가에 따른 중소형 차종의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파업과 ‘아반떼’ 후속 출시를 앞둔 라인정비 등의 영향으로 재고가 크게 감소하면서 판매 부진을 심화시켰다.

이번 달에도 가동률 회복과 연식변경을 앞둔 완성차 업계의 마켓팅 강화 등으로 내수 판매는 지난달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쌍용 ‘액티언’ 기아 ‘로체’ 현대 ‘산타페’로 이어지는 신차 효과도 기대되고 있으며, 해외재고 확충을 위한 가동률 상승으로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번 달도 지난달 수준의 생산, 판매 활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파업의 영향이 해외 재고 부족과 신차 출시 지연 등으로 나타나기도 했으나,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해외 재고 보충을 위한 가동률 상승과 연식 변경을 앞둔 업체별 마켓팅 강화 등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쌍용 ‘엑티언’ 현대 ‘산타페’ 등 RV차종의 신규 출시에 따라 이 부문에서도 판매 회복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업종은 여전히 비중 확대(Overweight)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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