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가 우수한 해외 유학생을 유치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의 고등학교와 국제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新 일류인재를 양성하는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11월 4일 오전 9시 30분 경상대학교 상황실에서 중국 요녕성 안산시에 있는 안산제일중학(교장 주혜흔·周惠欣)과 한중 교육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양교 간에 국제연계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안산제일중학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제일중학의 고급중학 3년 과정은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 해당한다. 경상대학교가 해외의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고등학교 졸업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고등학교와 직접 교류협정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경상대학교 조무제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처·국장, 중국 안산제일중학 주혜흔 교장, 장수연(蔣秀娟) 부교장, 당길개(唐吉凱) 안산시정부 비서장, 맹위군(孟偉群) 안산고신구 부주임 등 안산제일중학과 안산시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와 안산제일중학은 협약서에서 중국에서 고급중학 3년 과정을 졸업한 학생에게 경상대학교에서 4년제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졸업하게 하여 한중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연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3+4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안산제일중학은 경상대학교 유학 예정자를 위해 전학년을 대상으로 제2외국어로 한국어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경상대학교는 한국어교사 파견에 적극 협조키로 했으며, 경상대학교는 안산제일중학에서 유학설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양교는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의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위한 단기연수를 실시키로 했으며, 경상대학교 부설 중·고등학교와 안산제일중학교 간의 교류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조무제 경상대학교 총장은 협약 조인식에서 "안산제일중학과 국제연계교육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상대학교는 안산제일중학 출신 입학생들에게 최대한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들이 경상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도 받을 수 있도록 해나가자"고 말했다.

주혜흔 안산제일중학 교장도 인사말에서 "안산제일중학이 한국의 대학과 국제연계교육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처음이며 부설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한중 교육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상대학교는 지난 7월 9-11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05년도 북경 국제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중국의 우수한 고교 졸업생을 경상대학교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인 것은 물론 현지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경상대학교의 특성화 분야와 장학제도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경상대학교는 현재 중국 12개 대학과 학생·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있 한해 100명 이상의 중국 학생이 교환학생(학부)·유학생(대학원) 자격으로 경상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다.

경상대학교에서도 올 2학기부터 2+2제도(복수학위제)에 따라 산동대학과 청도대학에 모두 45명의 학부 학생이 유학길에 오른 것을 비롯해 모두 130여명의 학생이 중국의 각 대학에서 미래의 한중전문가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성낙주 교무처장은 "경상대학교는 중국의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안산제일중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 외국 고등학교와 협정을 3+4프로그램 협정을 체결해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제일중학은 중국 요녕성 안산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학생은 3600여명, 교사는 190명 정도이며 선진적이고 완벽한 정보화 환경을 설립하고 응용함으로써 전통적인 교수관리와 교수활동 형식을 개발해 왔다.

청화대학에 진학한 학생수는 2년째 요녕성 1위이며, 3년 연속 인문계열 대학입시 시험 성적이 요녕성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 요녕성 내 명문 중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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