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진흥회, 중국 짝퉁제품 적극 대응에 나서

2005-11-06 10:3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전자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국내 전자업체 1,0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국업체들의 짝퉁제품 국내외 유통현황, 피해상황, 대응책 등 실태조사를 지난 10월 1일 ~ 31일(1개월간) 까지 실시하였고, 짝퉁 피해업체들과의 임원간담회도 11월 3일 개최하였다.

그 결과, 국내 업체들은 휴대폰, MP3플레이어, 셋탑박스, 에어컨, 냉장고, 전자렌지, DVR, 센서, 칩 등 전자제품에서 부품에 이르기까지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중국 짝퉁제품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중소업체들은 정보망과 자금 문제 등으로 실질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중국 업체들의 국산제품 모방 형태는 유사 브랜드(상호/상표), 디자인 Copy, 기술 무단도용 등이 주를 이루었고, 생산지역으로는 제조업체들이 집중되어 있는 중국 심천지역을 생산거점으로 북경·상해 등 대도시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 유통지역으로는 우리나라(인터넷쇼핑몰)를 비롯하여 유럽, 일본, 동남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짝퉁 사례가 급증에 따라 국내업체들은 브랜드이미지 손상, 매출감소, 가격하락, 마케팅 애로, 바이어 및 소비자 클레임 등으로 많은 경영상의 애로를 느끼고 있으며 정보 및 현실적인 대응책 부재로 협의체 구성을 통한 공동대응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서는 빠른 시일내에 국내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에 민간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① 중국 짝퉁제품 모니터링 시스템(기업 짝퉁피해 신고센터) 운영 ② 기업간 컨소시엄을 통한 짝퉁제품 조사 및 단속 강화(중국모방제품전문조사기관 계약) ③ 한·일 민간단체 공조체제 구축 ④ 중국 주요 도시별 정품/짝퉁 비교 Road Show 개최 ⑤ 중국 짝퉁 대응 전문가를 초빙하여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등 짝퉁제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개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전자/정보통신 관련 업체들로 구송된 협회단체입니다. 지난 1976년 창립되어, 한국전자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정부와 업계간의 상호 교량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회원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한 부품소재 등 일반 중소기업 등 400여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활동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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