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지난 6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국해양연구원이 실시한 2004년도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개발 탐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 8월2일까지 실시된 1차탐사에서 심해저 영상시스템을 이용해 촬영한 근접 영상 및 사진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간 300만톤씩 생산한다고 가정할때 향후 100년간 생산이 가능한 약 5억1천만톤에 달하는 망간단괴가 분포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부는 우리나라 광구내에 대규모(15-20km) 연속광체들이 기존의 연구결과보다 더욱 폭넓게 분포돼있는 것으로 볼때 양질의 망간단괴가 다량 분포돼있는 망간단괴 고밀도(15kg/㎡ 이상) 부존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2일까지 실시된 2차탐사에선 해류의 속도, 부유퇴적물 등을 관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수심 5천미터 심해저면에 장착했던 장기해저관측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회수해 정밀분석하는 작업을 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일부 선진해양국가에서만 가능했던 심해환경연구의 최첨단기술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2차 탐사는 UN산하 국제해저기구(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ISA)의 심해저 광업규칙(Mining Code)에서 정한 의무사항인 심해저 자원개발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보전방안 수립에 필요한 환경부문 탐사사업으로 수행됐다.
이같은 우리나라의 심해저탐사능력에 대해 많은 해양선진국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우리나라와의 탐사관련 공동연구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상업생산을 위한 채광장비 개발분야에 있어 선진국과 비교해 아직까지 많은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실질적 상업생산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심해저개발 분야의 투자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전략 금속자원의 수급 불균형 현상이 기존의 예측과는 달리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심해저 광물자원개발은 자원의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의 장기적이고 안정적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국가전략사업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관망상태에 있던 프랑스와 독일 등의 선진국들은 최근 심해저자원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태평양 심해저 광물자원개발 탐사를 위해 지난 6월 14일 거제도를 출발한 한국해양연구원의 온누리호는 하와이 동남방 2천5백km, 북동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단독개발광구 (KR5)를 대상으로 93일간 총 2만8천km를 항해하며, 2차례의 실해역 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온누리호는 이달 14일 거제도에 위치한 한국해양연구원 남해연구소에 입항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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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정책국 해양개발과 정영훈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