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활용품 안전성 문제 해결 및 인식 개선 위한 전문가 단체,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공식 발족

환경 및 생활용품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의·과학적 연구 기반의 정보 전달 및 의견 제시

화학물질에 대한 비과학적 건강정보와 막연한 위해 인식이 야기하는 불필요한 사회·경제·감정적 비용 최소화해 건강한 사회 구현

2022-07-29 09:40
서울--(뉴스와이어)--환경·생활용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대한 의·과학적 근거와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의학, 독성학, 언론 등을 대표하는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함께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회장: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를 공식 발족했다.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이하 ‘국건연’)는 비과학적 건강 정보와 위해 인식에서 야기되는 생활용품 화학물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케모포비아)으로 인한 불필요한 사회·경제·감정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자는 인식 하에, 회장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최재욱 교수를 비롯,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김규봉 교수,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이무열 교수,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이보형 이사 등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국건연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생활용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위험성과 건강 피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용품 내 화학물질의 안전성에 대해 의·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 전달 환경을 마련하고, 국민의 인식 개선과 생활환경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대응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건연은 공식 발족 이전인 2021년 8월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생활용품 안전성 인식조사’ 참여를 시작으로, 2021년 9~11월에는 ‘환경 및 생활용품 안전성 전문가 세미나 시리즈’, 올해 5월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한국과학기자협회가 발표한 ‘환경 및 생활용품 안전성 보도준칙’ 제정 준비를 함께했으며 5월 24일 창립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국건연 창립멤버이자 이사인 김규봉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한국독성학회 위해정보소통위원장)는 “케모포비아로 인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건강한 논의가 상실되면서 많은 예산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제도적, 산업적 혁신의 성과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화학물질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전달과 비과학적 건강정보 및 위해 인식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적확한 의·과학 및 건강 정보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건연 이사인 이무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또한 “생활화학물질 안전성 관련 이슈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객관적인 논의가 충분하지 않아 실질적인 위해성이 정확하게 평가, 인식되지 못한 면이 있다는데 여러 전문가들이 공감했다”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화학물질 안전성과 관련한 세미나 개최, 의·과학적 근거에 입각한 전문가 의견 제공, 정책 제안, 국민인식조사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구체적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화학물질 안전 관리를 둘러싸고 주요 산업국들이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건연과 같은 전문가 단체가 우리나라의 생활용품 화학물질 법제상황과 인식을 고찰하고 과학·정책·산업적 관점에서 관련 국내 규제체계를 살펴보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의 향후 활동 및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개요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는 5월 24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선진 각국의 환경 및 생활용품 관련 안전 정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의·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화학물질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전달과 국민의 비과학적 건강정보, 무조건적인 위해 인식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nahls.re.kr/

연락처

국민건강생활안전연구회
송승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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