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2022년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 개최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와 공동 수여, 물리 분야 차세대 리더 발굴

2022-08-18 10:00
포항--(뉴스와이어)--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APCTP)는 올해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AAPPS-APCTP C.N Yang Award) 수상자로 홍콩침례대학교 Guancong Ma 교수, 북경대학교 Jianwei Wang 교수, 대만중앙연구원 Meng-Ru Wu 박사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은 1957년에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하고, APCTP 초대 소장(1997~2001년) 역임한 C.N.Yang(1922~, 중국계 미국인)을 기리고 아태 지역 젊은 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은 아태 지역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젊은 물리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수여해왔다. 2019년부터는 매년 아시아태평양물리학회연합회(AAPPS)와 APCTP가 공동으로 수여하고 있다.

AAPPS는 아태 권역 20개 물리학회의 연합회이며, 미국(APS)·유럽(EPS) 물리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지역 물리학회를 형성했다. APCTP는 아태 지역 17개 회원국·34개 협력·협정 기관을 대표하는 국제 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한국(현 경북 포항 소재)에 유치해 아태 지역 물리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Guancong Ma 교수(응용 물리)는 파동 시스템의 새로운 헤미시안 및 비-헤미시안 위상에 관한 선구적 연구를 통해 고전파 연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Jianwei Wang 교수(양자 정보)는 대규모 양자 광자 집적 회로 및 장치를 개발해 통합된 광자 양자 정보 과학 및 기술에 공헌했다. Meng-Ru Wu 박사(천체 물리)는 중원소의 기원을 이해하고 중성자별 병합과 초신성에서 중성미자 진동의 이론적 발전에 기여했음을 인정받았다.

선발 과정은 아태 지역 11개국에서 추천한 31명의 후보자(10개 분야)를 대상으로 국내외 석학 16명으로 구성된 사전선발위원회에서 3인의 후보자를 선정한 뒤, 최종 수상자로 확정했다.

2022년 AAPPS-APCTP 아태 젊은 물리학자상 시상식은 제15차 아시아태평양 물리컨퍼런스(15th Asia Pacific Physics Conference, 8월 21일~26일, 서울 개최)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물리컨퍼런스(APPC)는 AAPPS가 주최하는 아태 최대 규모 물리학회로, 3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최종 3인은 시상식에서 30분간 연사 발표(Special Talk)를 할 예정이며, 연구 업적의 세부 내용은 AAPPS가 발간하는 국제 학술지 ‘AAPPS Bulletin’에 게재된다.

APCTP 방윤규 소장은 “신진과학자의 등용문이 되는 국제적 시상식(물리학자상)이 되도록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계 3대 물리학회 본부 유치(2016년) 및 아태 권역 내 국제학술지 발간 추진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 국제적 위상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개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 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 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7개 회원국을 비롯한 이외 지역의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키스스탄 17개국이다.

웹사이트: http://www.apctp.org

연락처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
김나영 담당
054-279-1282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