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사와, 현대자동차 기업 전용 일본어 서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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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사와코리아
2022-08-25 09:14
서울--(뉴스와이어)--한국법인인 모리사와코리아는 일본 폰트 업체인 모리사와(대표이사 사장 모리사와 아키히코)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자동차와 기업 전용 서체 ‘현대 산스 일본어(Hyundai Sans JP)’를 공동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하면서 일본 법인명을 현대모빌리티재팬으로 변경한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 전용 일본어 서체를 모리사와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현대 산스 일본어’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인 배터리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 자동차인 ‘넥쏘’의 광고나 현대모빌리티재팬 공식 사이트 등에 사용된다.

현대 산스 일본어는 ‘현대 산스 헤드 일본어(Hyundai Sans Head JP)’, ‘현대 산스 텍스트 일본어(Hyundai Sans Text JP)’로 나뉘는데, 현대 산스 헤드 일본어는 표제에, 현대 산스 텍스트 일본어는 본문에 각각 사용된다.

현대 산스 헤드 일본어는 현대 기업 전용 서체 중 라틴 알파벳 버전인 현대 산스 헤드(Hyundai Sans Head)와의 일관성을 중시한 가운데 기하학적이고 부드러운 모빌리티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반면, 현대 산스 텍스트 일본어는 본문에 사용되는 폰트이니 만큼 보다 자연스럽고 친숙한 고딕체로 제작됐다.

이 두 서체 모두 읽기 쉽게 제작된 폰트란 평가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모리사와코리아는 새로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전용 서체까지 개발한 현대자동차의 열정에 대해 일본 현지의 반응 또한 좋다고 밝혔다.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이들 자동차가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자연스레 문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폰트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일본에서 현대 산스 일본어의 사용 범위를 점차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대 산스 일본어 폰트 개발 프로젝트는 모리사와코리아와 현대자동차 양사 간의 창구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모리사와코리아 개요

모리사와는 1924년 세계 최초로 ‘일문사진식자기’를 발명한 이래, ‘문자를 통해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 이념으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는 폰트 메이커다. 일본어와 다국어 폰트 1500서체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폰트 라이선스 제품을 시작으로 웹 폰트와 임베딩 폰트, 다국어 유니버설 정보 전달 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문자의 모양이 알기 쉬우며 잘못 읽을 가능성이 적다라는 콘셉트로 유니버설 디자인(UD) 폰트를 개발, 2009년도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일본어 외 다국어 폰트도 제공할 뿐 아니라 제삼자 기관과 공동으로 가시성·가독성에 관한 비교 연구 보고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모리사와 그룹의 한국 법인인 모리사와코리아(대표이사 김영길)는 라틴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키릴어, 태국어 등 각국의 다양한 폰트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게임·예술·웹툰 등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K콘텐츠 분야 비즈니스 조력자로 역할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morisa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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