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신성건설의 주장 박영훈이 범양건영의 주장 송태곤을 제물로 삼아 정규리그 전승의 기록을 세우며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정규리그를 마쳤다.

지난 11월 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7라운드 2경기 주장전은 박영훈이 과연 정규리그7전 전승의 기록을 세우는 것 뿐만 아니라 신성건설이 정규리그 1위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느냐가 걸린 의미 있는 한 판.

이미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실시 되었던 신성건설과 탈락이 확정된 범양건영의 대결이라 그랬을까? 신성건설의 강력한 기세에 밀려 2장전이 열린 5일까지의 스코어는 3-0으로 신성건설이 범양건영을 압도하고 있었다.

범양건영의 송태곤은 대국 전 대기실에서 박영훈에게 “져주면 얼마줄꺼냐?” 며 농담을 건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지만 대국이 시작되자 특유의 강렬한 바둑으로 백을 쥔 박영훈에게 부딪혔다. 이에 박영훈도 유연하게 상대하며 초반에서 중반을 이끌며 유리한 형세를 만들어 나갔다. 하지만 종반에 이르러 상황을 낙관한 박영훈이 느슨하게 타협하려 하자, 송태곤이 반격을 시도하며 추격을 불길을 당겼지만 결국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 날의 승리로 신성건설은 승점 11점, 총승수는 18승 10패로 7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넷마블이 4-0으로 완봉승을 거두지만 않으면 정규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주장 박영훈은 정규리그 총전적 7승 무패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팀을 1위로 올려 세우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쳤다.

국 후 인터뷰에서 박영훈은 “전승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고, “우리 팀은 매우 강력하다. 내가 해온 데로만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7라운드 3경기는 4위인 보해와 5위 제일화재의 대결. 양 팀 간의 승점차는 1점으로 두 팀 중 승리하는 팀이 네 번째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 된다. 4장전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 대결은 오는 11월 10일 4장전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세계최고의 프로바둑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저녁 8시에 바둑TV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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