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루프, ‘자매들, 우리는 커진다: 서울-샌프란시스코 교류전’ 개최
팬데믹을 겪으면서 우리는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유효하지 않음을 새삼스럽게 확인했다. 우리는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남성과 여성이 서로 관계를 맺는 방식과 그 역사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에코페미니즘’과 ‘자본주의 탐구’가 연구의 두 축이었다. 연구를 진행하며 곧 우리는 비슷한 고민을 해온 예술가들이 세계 곳곳에 있음을 곧 알게 됐다. ‘자매들, 우리는 커진다’는 끝없는 생존 경쟁이라는 개념에 기반한 적대적 진화론 대신, 자연 속의 생명이 협력과 상호 보살핌과 사랑을 통해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
9월 서울 대안공간 루프에서 연계 워크숍과 강연을 포함한 전시를 시작한다. 12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아트 커미션에서 전시하며, 2023년에는 콜파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이다.
◇ 전시 개요
자매들, 우리는 커진다: 서울-샌프란시스코 교류전 Sisters, We Grow: Seoul - San Francisco Exchange Exhibition
· 오프닝: 9월 23일(금), 오후 5시
· 전시 기간: 2022년 9월 23일(금)-10월 23일(일) 10:00 AM-7:00 PM
· 휴관: 10월 3일(월) 개천절, 10월 10일(월) 한글날 대체휴일
· 전시 장소: 대안공간 루프
· 참여 작가: 권은비, 권희수,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박선, 배종헌, 빈타 아요페미, 엠마 로건, 이다슬, 임고은, 크리스틴 블랑코
· 큐레이터: 양지윤, 이선미, 재키 임
· 주최/주관: 대안공간 루프
· 협력기관: 샌프란시스코 아트 커미션 갤러리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안공간 루프 개요
홍대에 위치한 대안공간 루프는 대한민국 1세대 대안공간으로서 그동안 미술문화의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들을 펼쳐왔다. 미래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지닌 재능 있고 실험적인 작가 발굴 및 지원이라는 대안 공간 특유의 소임은 물론, 일찍부터 국내외 미술계와의 다양한 교류와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한, 실험적인 동시대의 글로벌한 미술문화의 흐름을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자매들, 우리는 커진다: 서울-샌프란시스코 교류전: http://altspaceloop.com/exhibitions/sisters-we-gro...
웹사이트: http://www.altspacelo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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