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중국JV과 협업 순항 ‘중국 합작법인에 이오패치 생산 장비·제품 자재·서비스 수출’

2022년 1월 설립 중국 합작사 시노플로우 이오패치 중국 현지 생산을 위한 협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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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코스닥 294090
2022-10-17 12:00
성남--(뉴스와이어)--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전문 기업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는 9월 중국 합작사 ‘시노플로우’에 이오패치 생산을 위한 장비를 비롯, 패치용 부품 및 기술 지원 서비스의 수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오패치 대량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과 이오패치 부품 등을 수출하고, 장비 설치 및 라인 구축을 위한 인력을 파견했으며, 3분기 매출로 인식될 수출 규모는 한화 약 22억원이다. 회사는 7월 13일 중국 합작법인 관련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이오패치 생산 장비와 기술 지원 서비스를 수출한 대상은 중국 합작법인인 시노플로우다. 이오플로우가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1월 중국 최대 혈당측정기 업체인 시노케어와 설립한 합작사다.

양 사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 ‘이오패치’를 비롯한 당뇨용 웨어러블 솔루션을 세계 최대 당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시노플로우에서 생산되는 이오패치는 중국, 홍콩, 타이완, 마카오 등 ‘중화권’ 내에 한해서 시노케어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는 세계 최대 당뇨 인구가 있는 중국에서 현재까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없음에 따라 EOPatch가 중국 허가 시 최초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회사에도 상당한 수익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오플로우 담당자는 “7월 장비 판매 계약 후 6개월 이내에 모든 부품 및 장비를 선적하기로 했고 목표 일정보다 훨씬 이른 9월 30일에 선적이 모두 이뤄졌다”며 “해당 매출은 3분기에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중 1차 생산라인 설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중국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하려면 현지에서의 임상시험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의료기기 인증 절차 등의 완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중국 시장을 잘 아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이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기간 중 이오플로우가 제공하는 제반 기술지원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오플로우는 앞서 상반기 매출 16억1276만원을 발표하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장비 및 부품 수출로 이러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하게 됐다. 회사는 앞으로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이오플로우는 환율 상승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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