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는 많아도 우리 회사는 만성적인 인력난”

춘천--(뉴스와이어)--“각종 채용사이트에는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우리 회사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어요”

춘천의 A업체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공장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지만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업체 측은 "한 구인구직사이트를 통해 취업을 하기 위해 찾아온 구직자들도 주로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을 따지며 면접후 입사를 꺼리는 등 인력난에 애를 먹는다"고 밝혔다.

7일 온라인 채용업체인 아이잡강원(www.ijk.co.kr)에 따르면 취업난 속에서 최근 사이트 방문자가 하루 3,000여명이나 몰려들어 지난해 일일 방문자 수인 1,500여명에 비해 2배에 이르고 있다.

또 구인을 위해 이 사이트에 가입한 기업들이 지난해에는 4,000여개 정도였으나 올들어서는 구직 기업이 급증하면서 이날 현재 5,700여개에 달할 정도이다. 취업난 속에서도 구인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단적인 사례이다.

이는 사회에 처음 진출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자신의 연봉기대치를 대기업으로 책정하는 등 높은 임금을 요구하는 반면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이같은 대우를 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임금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만 낮추어도 실업률은 훨씬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잡강원의 박웅재이사는 “구인을 원하는 기업과 구직자 간의 눈높이가 서로 틀리다보니 구인·구직이 같이 증가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며 “구직자들은 자신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바로 보는 지혜가 필요하며, 눈높이를 잘맞추면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력충원을 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하며, 물가 등을 고려한 매년 임금 인상폭을 높여 현실수준의 임금과 복지 등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웹사이트: http://www.fe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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