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성공기원, ‘APEC합창경연대회’ 개최
‘2005APEC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는 문화행사로 ‘APEC합창경연대회(The APEC Choral Festival & Competition)’가 오는 11월 11일(금)부터 11월 12일(토) 2일간 부산에서 한국합창조직위원회(위원장 도영심)주최로 개최되며, 합창경연과 만남의 콘서트(거리공연), 시상식 및 기념콘서트, 대사리셉션 등으로 꾸며진다.
아름다운 선율과 음악으로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이번 합창경연대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로 APEC 회원국 10개국 14개 합창단 450여명과 국내 16개 합창단 600여명 등 총 30개 합창단 1,100여명이 이틀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합창단 중 필리핀 Philippine Normal University Chorale 경우 ‘2002부산합창올림픽’에도 참가하여 3개 부문에서 금메달2,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하였으며, 이 밖에도 미국, 일본, 러시아에서 참가하는 합창단도 상당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국내합창단들과의 멋진 경연은 물론, 훌륭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경연 시간외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서면과 용두산공원 등 시민이 많이 운집하는 장소에서 시민과의 ‘만남의 콘서트’도 계획되어 있어 대회기간 중에는 부산시내가 합창으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이는 APEC정상회의가 그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시민의 접근이 제한되는 점과는 달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APEC행사로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002부산합창올림픽’을 계기로 탄생한 ‘노래하는 대사들 : The Singing Ambassadors(단장:도영심 관광.스포츠 대사)’이 이번에도 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노래하는 대사들’은 주한 각국 대사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연을 위해 이미 몇 차례 리허설을 가졌고, 그동안 수차례 공연을 통해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바 있다. 이들 ‘노래하는 대사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그 유래가 없을 만큼 독창적인 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APEC국제 합창경연대회(The APEC Choral Festival & Competition)’에는 UNESCO 산하단체인 세계합창연맹(IFCM : International Fedration for Choral Music)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하는 등 세계 권위있는 합창지도자들과의 만남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번대회에 대한 세계합창계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세계합창연맹 부총재 Leon Shiu-Wai Tong(홍콩)과 Saeko Hasegawa(일본), 사무총장 Jean-claude Wilkens(벨기에), 이사 Philip Brunelle(미국)이다. 또한 싱가폴 국립합창단 지휘자 Jennifer Tham(싱가폴)도 이들과 함께 ‘APEC국제 합창경연대회’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되며, 미국 Omaha Chorus of Sweet Adelines 단장인 Elaine Losey도 특별초청으로 이번 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 세계합창지도자들은 오는 11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사이에 그랜드 호텔 6층 에머럴드홀에서 국내 합창지도자 및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합창음악 흐름과 합창음악 발전을 위한 강의와 질문답변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합창조직위원회(위원장 도영심)에는 지난 2004년 1월 1일자로 세계합창연맹 아.태 지역 본부(IFCM-APRS)가 설치되어, 세계합창연맹 유럽지역 및 아메리카 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지역본부가 설치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합창음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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