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LGT·KTF 이어 SKT와 계약...전 이통사 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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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 코스닥 060570
2005-11-08 10:30
서울--(뉴스와이어)--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MP3플레이어인 아이리버 사용자들이 국내 1위 유료음악 포털인 SK텔레콤의 멜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그간 양사가 제공하는 일종의 무단복제 방지기술인 DRM(디지털저작권관리)이 달라 아이리버 기기로 멜론 사이트의 음악을 들을 수 없었다.

레인콤은 이로써 LG텔레콤, KTF에 이어 SK텔레콤에 이르기까지 국내 3대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마무리하는 등 온라인 컨텐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www.reigncom.com)은 8일 SKT(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와 SKT의 음악포털 멜론(www.melon.com)의 음원을 레인콤의 아이리버 MP3플레이어에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리버 사용자들은 월정액 5000원을 내고 SKT 음악포털 서비스인 멜론의 모든 음악을 무제한 다운로드(내려받기)받는 가입자 기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국내 최대의 유료 음악사이트인 멜론이 확보하고 있는 음원 수는 80만 곡이다.

아이리버 기기는 이 같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SKT DRM을 탑재하게 되며 U10, T, N, H 시리즈 등 주로 올해 출시된 모델부터 지원된다. 양사의 연계 서비스는 이달 중 가능할 전망이며 이전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은 아이리버(www.iriver.co.kr) 홈페이지를 방문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된다.

레인콤은 “최근들어 디지털기기와 컨텐츠 간의 효율적인 연계는 고객만족 측면에서 필수적”이라며 “음원사이트 등 컨텐츠 업계와 MP3플레이어 등 기기 업체들간의 전략적 제휴가 줄을 잇고 있으며 레인콤과 아이리버는 이 같은 추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리버 온라인 구매사이트인 아이리버샵(www.irivershop.co.kr)을 멜론사이트에 입점시키고 각자의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양사는 향후 공동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리버 사용자들은 레인콤의 자회사 유리온이 운영하는 펀케익(www.funcake.com)을 비롯해 MSN 뮤직 등 MS DRM을 사용하는 음악 사이트는 물론 국내 유수의 유료 음악사이트인 맥스 MP3의 음원 역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음악 컨텐츠 뿐만 아니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어학 및 수능 다운로드 사이트 또한 아이리버 플레이어로 재생 및 감상이 가능하다.

이로써 레인콤은 기존의 어학, 수능 등 교육 컨텐츠 사이트를 포함할 경우 국내 최대의 컨텐츠 보급망을 갖추게 된다.

지난 8월에는 아시아 최대 음악 서비스 회사인 사운드버즈(www.soundbuzz.com)와 계약을 맺고 홍콩, 싱가폴, 호주 등 아시아 10여 개국에 음악의 검색과 PC 및 기기로의 전송까지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프로젝트를 연내에 실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iri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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