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테이프 컷팅 행사에는 올해 한지홍보대사로 임명된 TV탈렌트 정영숙씨와 박순자·이미경·박찬숙 국회의원이 한지로 만든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할 예정이어서 한지산업에 대한 사회 각층의 깊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올해로 첫해를 맞는 한지산업박람회에는 돗자리, 넥타이, 한지의류 원단, 디지털 프린터용 한지인화지, 스피커 울림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한지산업제품 100여점이 국내 처음으로 전시되어 지금까지 관람객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한지산업제품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한지산업제품 이외에도 국가중요 무형문화재 한지장 유행령선생, 충남무형문화재 지승장 최영준선생을 위시하여 한지공예 관련 5개단체가 참가하여 700여점의 한지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에게는 한지공예품의 최고 진수를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지 축제마당이 될 것이다.
개막식에 이어 인도양홀 중앙무대에서는 유명 한복디자이너들이 제작한 한지의상 작품을 발표하는 ‘한지의상패션쇼’가 개최되는데, 이 패션쇼에서는 전통한복, 개량한복, 한복 드레스, 어린이 한복, 파티의상, 실용의상, 무대의상 등 9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여성국회의원들과 독일, 오스트리아 등 6개국 주한외교사절 부인들이 게스트 모델로 참여하게 되어서 이번 박람회가 우리 한지의 우수성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람회 기간동안 우리 한지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전국 11개대학 패션·의류학과 학생들의 한지의상작품 발표회도 동 무대에서 진행되며 그밖에 관람객을 위한 한지뜨기 체험, 한지엽서·상자·액자·손거울·데코레이션 지팡이·하트 등 한지를 이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한지의상 코스프레 등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행사가 매일 개최된다.
그동안 침체되었던 한지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지의 대량생산과 일정한 품질을 유지시키는 것이 우선인 바, 기술표준원에서는 그 동안 무형적으로만 전승되어 왔던 우리의 한지제조기술 및 제품에 대한 표준화의 시급성을 인식하여, 2006년까지 ‘스피커울림판’ 등 한지산업제품 12종에 대하여 국가규격을 제정할 계획이며, 아울러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韓)브랜드로서 자리 매김되고 또한 한지에 대한 국내 수요 기반을 확충시킴으로서 한지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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