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리브 네트워크, 엽기 변호사 주인공의 통쾌한 사건 해결이 돋보이는 법정 드라마 ‘보스톤 리걸’ 방영
‘바른 생활 변호사’와 ’엽기 변호사’, 과연 이 두 사람의 행동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바른 생활 변호사’에게는 변호사답다라고 말하겠지만, ‘엽기 변호사’에게는 정말 통쾌했다고 말하는 것이 보통 답변이 될 것이다.
기존의 법정 드라마 혹 영화의 경우, 대부분 완벽한 변호사가 올바른 방법을 통해 훌륭한 변호를 함으로써 박수를 받는다. 그러나 라이프 스타일 케이블TV <올’리브 네트워크>에서 11월 15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기획한 [보스턴 리걸] (원제: Boston Legal)에서는 ‘바른 생활 변호사’가 아닌 ‘엽기 변호사’의 통쾌한 설전에 더 초점이 맞춰진다. (60분*17편)
[보스턴 리걸]은 미국 전 지역뿐만 아니라 해외 지사까지 가지고 있는 대형 법률회사인 크레인, 폴 & 슈미트(Crane, Poole & Schmidt)를 무대로, ‘엽기 변호사’인 주인공 앨런 쇼어와 그의 동료 변호사들을 둘러쌓고 있는 다양한 분쟁을 해결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법정 드라마로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크레인, 폴 & 슈미트라는 대형 법률회사의 워싱턴 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브래드 체이스는 간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보스턴에 왔다가, 해군 시절의 상사인 데니 크레인을 통제하기 위해 보스턴 지사 근무를 해달라는 제의를 받으며 이 드라마는 시작된다. 젊은 시절, 모든 변호사들의 존경과 부러움을 사며 전설이라 불리던 데니 크레인은 늙어가면서 더 이상 예전 같지 않고 점점 입지가 작아져 가는 자신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그 두려움을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오만하고 제멋대로 굴고 있다. 한편 브래드는 동료 변호사인 알렌 쇼어와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를 이질성만을 확인하며 사사건건 갈등을 빚게 된다.
줄거리에서는 보여지지 않지만 [보스턴 리걸]의 주인공 앨런 쇼어는 비상한 머리에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로서 수단이 워낙 좋아 마술 토끼를 머리에서 꺼내는 사람이라고까지 불린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사건에서 절대 지는 법이 없다. 허를 찌르는 통쾌한 설전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킨다. 또한 그는 지독하게 냉정하고 못됐지만, 어느 한 순간에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인물이 된다. 이렇듯 도대체가 속을 알 수 없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 같은 그는 로펌의 공동 대표 중에 한 사람인 데니 크레인과의 쌍벽을 이루면서 시청자들에게 엽기 코드를 전달한다. 이런 주인공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동질감은 느끼지 못하면서도 어느덧, 동정하고 동감하며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보스턴 리걸]은 화제의 법정 드라마였던 [보스턴 저스티스]와 [앨리의 사랑 만들기]의 제작자겸 작가인 데이비드 E. 켈리의 신작으로, 2004년 미국 ABC에서 방영하면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그 영향 때문이었을까? [보스턴 리걸]은 변호사들의 일과 자아의 불일치에서 오는 도덕적 딜레마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사건들을 보여주었던 [보스턴 저스티스]와 인간관계 사이에서의 갈등을 중심으로 황당한 민사사건을 곁들였던 [앨리의 사랑 만들기]의 중간점에 서 있다. 이전의 훌륭했던 두 드라마에서 장점만을 따온 이 드라마는 빠른 전개로 사회에 대한 냉소적인 농담을 건네며, 여러 가지 관점에서의 사회·윤리적인 문제들과 돈과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참고로 데이비드 E. 켈리는 미국 텔레비전 업계의 성공신화이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제작자이다. 그런 그는 법의 한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러한 법을 기반으로 한 사회 내부의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보여주는 법정 드라마에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보스턴 리걸]은 주인공인 앨런 쇼어 역의 제임스 스페이더가 2005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데니 크레인역의 윌리엄 샤트너가 2005년 에미상 남우조연상 수상을 받은 미국 최고 화제작으로, 법정 드라마를 사랑하는 국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신선함을 안겨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스턴 리걸 에피소드 정리>
보스턴 리걸 제 1화 <오늘과 내일>
거대 법률 회사의 존경 받던 대표이사인 에드윈 풀은 어느 날 아침, 전국 지사의 대표들이 모인 간부회의 석상에 엉덩이를 내보인 채 출근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하고 나타나 모두를 경악시킨다. 경영진의 한 사람인 폴 루이스턴은 느닷없는 에드윈의 퇴진에 당황하여 워싱턴 지사의 대표로 이 회의에 참석했던 브래드 체이스에게 보스턴 근무를 제의한다. 지금까지는 에드윈이 공동 대표이사인 데니 크레인의 기행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는데, 이제 그 공석을 채울 사람은 데니의 해병대 시절 후임이었던 브래드뿐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렇게 갑작스레 보스턴 근무를 시작한 브래드는 처음부터 앨런 쇼어와 부딪히게 되고, 심지어 자신의 옛 여자친구인 샐리가 지금은 앨런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게다가 상식을 벗어난 앨런의 일거수일투족이 브래드의 눈에는 거슬리기만 한다.
한편, 앨런은 뮤지컬 ‘애니’의 주인공을 뽑는 오디션에서 탈락한 딸아이를 위해 뮤지컬 제작진을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는 어머니를 상대하게 된다. 그 어머니는 딸아이의 실력이 충분했는데도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탈락된 것이며 인종차별이라 주장한다.
보스턴 리걸 제 2화 <과거의 인물>
앨런은 자신을 죽이려다 정신병원에 갔던 예전 여자친구 크리스틴의 퇴원을 도우려 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샐리는 그 둘의 관계에 마음이 쓰인다. 게다가 동료 여자 변호사인인 로리는 앨런이 오래 사귈 남자는 아니라는 충고를 하기까지 한다.
한편 구술심문에서 원고에게 공격적인 질문을 한 데니가 법적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하자, 경영진들은 직접 변론하겠다는 그의 고집을 막지 않는다. 데니가 시간이 갈수록 통제가 불가능한 골칫덩어리가 되자, 법정에서 망신을 당하고 대표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라는 심산에서였다. 재판을 준비하던 데니는 예전처럼 자신을 믿지도, 존경하지도 않는 브래드에게 실망하게 되고, 경영진의 배신에도 회의를 느낀다.
보스턴 리걸 제 3화 <과거로부터의 해방>
15년 만에 환경변호사가 되어 나타난 데니의 아들이 회사 최대 고객의 쇼핑몰 건설 계획에 제동을 건다. 문제는 쇼핑몰의 건설 부지가 야생연어의 산란지라는 점.
데니는 훌륭하게 자란 아들의 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한다.
한편 샐리는 처음으로 맡게 된 재판으로 걱정이 태산 같다. 게다가 의뢰인은 지갑을 훔치려다 잡힌 전과범이었고, 생각지도 못한 증거사진이 제출되는 통에 승소의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는 상황이었다.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맡은 앨런과 로리. 그들의 앞에 앨런의 옛 여자친구인 크리스틴이 상대 변호사로 나타난다. 앨런은 크리스틴이 정신병원에서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자신과 같은 사건을 맡은 걸 보고, 스토킹을 하려는 행동이라며 판사에게 크리스틴을 결격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데...
[보스턴 리걸] 주요 출연진 소개
앨런 쇼어 [Alan Shore] - 제임스 스페이더
승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앨런은 법정에서도 자신의 성격을 감추는 법이 없으며 그런 특이한 스타일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른 지사에서 이직해 온 브래드 체이스와는 경쟁 상대이며 대표이사인 데니 크레인을 존경하고 있다.
데니 크레인 [Denny Crane] - 윌리엄 샤트너
데니 크레인은 보스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설의 변호사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면서, 법정에서도 점점 젊은 변호사들에게 밀리는 약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괜한 고집을 부리다가 경영진의 미움을 사기도 한다.
브래드 체이스 [Brad Chase] - 마크 밸리
언제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브래드는 매번 전통과 관습을 깨는 변호사 앨런 쇼어와 사사건건 충돌한다. 브래드는 고객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변호사의 임무라고 하면서 말이 유독 빨리 하지만, 그의 이런 특성으로 법정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브래드는 데니 크레인의 해병대 후임병으로, 데니를 무척 아끼며 그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옆에서 아들처럼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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