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웨그너,국제NGO 실무자가 본 북한사회의 현실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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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2004-09-15 17:24
서울--(뉴스와이어)--아드라 북한지부 마르셀 웨그너의 삼육대학교 강단에서 강연한 북한현실에 대한 내용이다.

북한은 조금씩 변하고 있다. 문을 열려고 하고 있다. 하루에 쌀 350g을 배급받는다. 비타민이나 미네날(무기질)은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 상태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변하고 있다. 더 잘 살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UN에서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아이들이 그린 포스터 보여줌) 자라는 아이들이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고 있다.
아동병원을 보여줌. 사리원 아동병원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마쳤다. 수술을 할 수도 있고 감염이 1/3로 줄었다.

북한에서 아드라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보건 사업이다. 감염율을 낮추는 것이 주목적이다. 의약품이 부족해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룡천에 병원을 건축하고 있다. 룡천 폭발에 관해서는 모두 소식을 들었을 것으로 안다. 남한에서도 이 사업에 시멘트, 철근 등 자재와 자금을 대고 있다. 8개월에서 10개월 후면 병원이 완공될 것이다. 110병동 규모의 이 병원은 북한에서 국제적으로 설계해 지어지는 첫 병원이다.

아드라는 고아원 개원 사업도 하고 있다. 또 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에 빵과 비스켓을 약 7톤 가량 생산해 어린아이들에게 주로 배급하고 있다. 이 빵을 북한에 주재하고 있는 500여 명의 외국인들에게 판매하는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다. 모든 식료품의 배급을 모니터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아이들의 건강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또 다른 아드라의 사업은 에너지 사업이다. 북한의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 문제이다.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겨울을 날 수 있게 하고 있다.

스위스 풍의 식당을 보여줌. 스위스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이 식당을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북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운영하는 것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는 의도다.

2년 전 북한에 처음 갔을 때는 아이들이 울기도 하고 짜증난 표정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건강해져서 미소를 보이기도 한다.

오늘 내 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년 만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개성에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미래에는 통일도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사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드라 북한 지부는 지부장을 포함한 4명의 직원들과 현지 주민 6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일시 : 2004년 9월 15일(수요일) 오전 10시-11시
장소 : 삼육대학교 강당

삼육대학교 개요
개교 110주년을 맞이한 삼육대학교는 ‘인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특별한 대학이다. 삼육대학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삼육교육(三育敎育: 지성과 영성과 신체의 균형진 발달을 도모하는 전인교육)을 통해 MVP 인재[Mission(세계시민의식),Vision(실무능력), Passion(실천 및 도전정신)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이다.

웹사이트: http://www.s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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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홍보실 이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