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HK+사업단, 제17회 해외학술대회 개최

용인--(뉴스와이어)--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2017년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식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컨디버전스’라는 주제의 연구를 수행하는 가운데 12월 20일(화) 단국대학교 상경관에서 제17회 해외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 지식권력: 충돌과 융합의 알고리즘’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에 형성된 지식권력의 한 양상을 살펴보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특정 지식체계와 이념이 충돌하고 그 후 새롭게 정형화되는 지식체계와 이념이 어떠한 과정적 질서에 의해 출현해 정착·전승되는가를 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 분야의 폭넓은 영역에서 검토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표는 국내외 저명 학자 7명이 참여한다. 단국대 철학과의 황종원 교수의 기조강연 ‘유학과 민주주의, 사회주의 이념의 충돌’을 시작으로 ‘충돌과 융합의 한(漢) 초 유학’(윤지원, 단국대), ‘욕망의 디스토피아와 공존의 알고리즘’(윤민향, 성균관대), ‘儒学と国学ー衝突から融合へ(유학과 국학-충돌에서 융합으로)’(板東洋介, 일본 쓰쿠바 대학), ‘美学と日本の外部―上田秋成と本居宣長(미학과 일본의 외부-우에다 아키나리와 모토오리 노리나가)’(友常勉, 일본 도쿄외국어대학), ‘情理合一(감정과 이성의 합일)’(劉悅笛, 중국 사회과학원), ‘中國美學的現代出場及蟬蛻軌跡’(현대 ‘중국 미학’의 출현과 변화 궤적)(趙强, 중국 동북사범대) 등 지식권력에 관한 한·중·일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됐다.

사업단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충돌과 융합이 내포하는 정형화된 양상들이 역사에 기반한 통시적 관점에서 일련의 규범적 질서로 해석되고, 문학과 철학의 공시적 관점에서는 과정적 규칙성으로 해명됨으로써 특정 지식체계와 이념이 시대의 변천에 따른 사회적 영향 관계 속에서 어떠한 갈등 양상을 거쳐 현실적 생명력(지식권력)을 이어갈 수 있었는가를 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식권력의 형성과 전개 및 전승과 쇠퇴의 알고리즘(과정적 질서)을 규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업단은 이번 해외학술대회를 포함해 매년 5회의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석학초청강연,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jshkplu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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