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일본 치소사, 알박크라이오사의 한국 공장 준공에 이어, 7세대 이후 액정 패널에 대응할 수 있는 대형 포토마스크를 제조하는 한국호야전자주식회사가 9일 현곡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호야 본사의 스즈키 히로시 사장, 한국호야 하로나카 쿠니히코 사장, 송명호 평택시장, 국회 장정선, 우제항 의원 등 1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포토마스크 제조에 세계적 기술력을 지닌 업체의 경기도 입성을 축하했다.
손학규지사는 2003년 7월부터 직접 본사 CEO와 투자상담을 가진 이후 2번이나 호야사를 더 방문하여 투자상담을 진행하는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2월에 투자의향서, 5월에 투자합의서를 체결하고 호야사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호야전자가 현곡단지에서 생산하게 되는 제품은 액정디스플레이용 포토마스크. 포토마스크는 반도체칩이나 LCD를 만들기 위한 사진 원판에 해당하는 것으로, 고품질의 유리기판 위에 금속막을 붙인 재료에 전기회로 등의 레이아웃 패턴을 레이저 빔으로 묘화하여 제조한다.
액정 패널의 성능이 포토마스크의 정확도와 패턴 형성 능력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액정디스플레이 기술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부분품이다.
한국호야전자가 현곡단지에서 포토마스크를 생산하게 됨에 따라, 국내 패널 업체들은 최근 액정 패널의 중요 부분품인 포토마스크를 근거리에서의 안정적인 수급과 납기 단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7세대 이후 액정 패널에 생산에 대응할 수 있는 등 대한민국 LCD 산업 전체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한국호야전자는 작년 9월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10월에 공장 착공에 들어가 금년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손학규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호야가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호야사를 세 번이나 방문하였다. 그것은 TFT-LCD용 포토마스크, 특히 1m이상의 대형사이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호야가 한국 LCD산업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었기 때문이었다.액정 패널의 성능과 생산성을 결정짓는 포토마스크 전문기업이 경기도에 들어옴으로써, 우리나라는 7~8세대의 대형 TFT-LCD 경쟁에서도 앞서갈 수 있게 되었다.” 라며 한국호야전자 준공의 의의를 설명했다.
경기도는 LCD 산업과 관련해서 지난 3년간 호야를 포함한 30개 첨단기업들로부터 11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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