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장애인예술 3대 사업 발표 성황리에 종료

장애예술인이 뭉쳤다

서울--(뉴스와이어)--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가 장애예술인 활동 대중화를 위한 장애인예술 3대 사업 발표를 겸해 개최한 장애예술인 송년 큰잔치가 22일 오후 6시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지원으로 시행됐으며 △장애예술인증명제도의 기초가 될 ‘2022장애예술인수첩’ 발간 △장애예술인 스토리텔링북 ‘누구?!시리즈’ 5종 출판 △장애인예술 새로운 구독 공간 ‘온이미지’ 개국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코로나19로 대면 기회를 얻지 못했던 장애예술인들이 편안한 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KT에서 행사를 후원했다.

방송인 강원래씨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 설미희(여, 뇌병변장애)의 시 낭송을 감상한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이 자발적으로 무대로 올라가 청년 시절 시인이 꿈이었다며, 설미희 시인의 시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서 큰 시인이 될 것이라고 격려해줬다. 또한 설시인의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시인으로 성장한 제자를 위해 꽃다발을 전달해 훈훈하고 감동적인 시상식이 됐다.

그리고 누구시리즈 5종 발표회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함께 하지 못한 이정희 공예가, 김뜰 작가의 책을 박보균 장관과 김예지 의원이 들고 박환 화가, 김남제 가수, 고아라 무용가가 함께 기념 촬영을 해 뜻깊은 홍보가 됐다.

장애예술인 관련 입법 활동에 앞장선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에게 김 의원을 그린 최지현 작가 작품으로 만든 감사패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축하 공연 또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발달장애 성악가로 올해 카네기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적 관심을 끈 박혜연의 열창, 노래하는 시각장애 시인 손병걸의 시 낭송, 장애인의 재해 안전권을 미니상황극으로 꾸민 ‘그 집 모자의 기도’가 소개돼 장애인예술의 의미와 역할을 충분히 보여줬다.

방귀희 대표는 “우리나라 장애인예술정책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처졌지만, 장애예술인들이 열정적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 수월성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장애인예술을 하나의 콘텐츠로 개발하면 한류의 흐름을 보다 착하게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장애인예술 3대 사업 발표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외에 서울시문화재단 이창기 대표,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원장, KT노동조합 최장복 위원장 그리고 석창우 화백을 비롯한 장애예술인 200여 명이 참여해 장애예술인들의 장애예술인 정책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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