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 외 동사가 보유중인 GS리테일(31.97% 지분 보유, 장부가 1,329억원)에 대한 매각 역시 2006년에는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금년말부터 내년초에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역과 패션부문의 기업분할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기대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75% 이상 증가하는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0,4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대폭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전망인데, 당사에서는 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1.6% 증가한 18,99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75.9% 증가한 577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매출증가는 무역부문이 11.8% 증가한 17,162억원, 패션은 10.0% 증가한 1,829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4분기에는 무역의 플랜트/기계항공 실적이 집중되고 원화약세에 따른 수출증가가 전망되며, 패션은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안착과 동사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확대, 경기회복과 맞물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의 대폭적인 증가는 무역부문이 373.0% 증가한 255억원, 패션에서 17.0% 증가한 3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무역부문의 증가율폭이 크게 나타나는 것은 지난해 4분기에 몽골채권관련 손실액이 197억원 발생하고 LG필립스 관련 이익 70억원이 지난해 3분기에 선반영되면서 워낙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기저효과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패션은 닥스, 마에스트로, 헤지스 등 동사 브랜드의 경쟁력 확대와 경기회복이 맞물리는 효과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이익증가폭 역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7.6%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16.5%와 비교시 1.1%p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외적인 측면에서도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분법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미 3분기까지의 지분법평가이익이 393억원 발생하면서 지난해 수준(252억원)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상반기까지는 GS리테일이 사명변경에 따른 비용발생으로 이익기여도가 낮았지만 3분기부터 예전 수준으로 높아지고 해외계열사 지분법이익도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LG카드 감액손실 및 LG증권 매각손실이 발생했던 점도 금년 경상이익 증가폭을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실적모멘텀 외 금년 후반기부터 내년초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역과 패션부문의 기업분할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분할 일정 및 조건들이 결정되지 않아 정확한 추정은 어렵지만, 다소 이질적인 사업영역이 결합된 현상황에서 분할 이후에는 무역 및 패션 모두 각각의 특성을 살린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실상 무차입 경영의 실현과 향후 성장발판의 마련, 4분기 실적모멘텀 및 향후 전개될 무역과 패션부문의 분리, 그리고 높은 배당성향 매력으로 동사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20,4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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